힘이여!!!솟아라
김은실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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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2004.06.12 07:54
일년넘게 그 자리를 지키던 우리집가구들,,과 잡동산이들,,
제 가 운동삼아하는일이 침대자리바꾸기,,
울집,,씨 방은 ,, 더 이상,, 위치를 바꿀수엄는일이고...
에녹방은 .. 겨울에 옮겨놔서,, 지금은 침대있는쪽이 더워보여고,,,
이걸 옮겨야 하는데..
큰맘먹지 않으면,, 안되더군요..
하지만..
생각날때,,해야하는 제..성격을 제가 못꺽어서...
화요일은 ,, 서재에 있던 책꽂이 거실로 옮겨놨고,, 어젠,,
에녹방에 있던 침대와 제 키만한,, 책상과,,,그리고 4단 서랍장을 180도 돌려 놨습니다.
어제,, 더웠는데...
딱,, 1시간 걸리드라구요..
방이 좁아서,, 침대는 방에 놔두고..
책상과 서랍장만,, 거실에 내 놓고.. 침대 창쪽으로 돌리기...먼저하고..
그리고 침대옆에..서랍장 놓아두고..
그리고..책상을 세워서,,안으로 들려놓고...침대와 ㄱ 자로 놓아두고..
딱 ,,, 맞습니다..
예술입니다..
어쩜,,,
더 이상 발하나 ,들어갈 틈도 엄습니다...
장남감은 침대및으로 넣어두고..
파란벽과천정엔,, 구름조명등과,, 레이스 케노피가 있고...
그리고 침대에 누워서,,볼수있게 태양계를 걸어놓았습니다..
야광으로 별을 넣으면,, 더 좋을것 같쬬?ㅎㅎ
이렇게 옮기기가.. 3주정도
생각만 3주를 하다가.. 화요일과 금요일인 어제..
아무생각없이 후다닥.. 해 버렸습니다..
울집,,씨는 이런저에게 적응하기 힘들거에요..
존경스럽다네요..
저도 제가 존경????스럽네요...
무식하게 ,,힘만쎄가지고,,,,,,
수고 하셨습니다.^^ 가구 재배치는 힘만 가지고 되는것이 아니던데..
여보, 이것 좀 옮겨줘, 하면 피곤하니 다음에하자 그러구
며칠지나면 혼자서 잘합니다.
남자임 제가 옮기기에도 무거운데 어떻게 옮겼는지...
아가씨는 약하지만 아줌마는 강한다는 말이 맞는가봅니다.
어쩌다 시골 집에 가면 가구들의 배치가...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들면 그 즉시로...
한번은 어떻게 하시나 보니
잘 미끄러지는 천을 가구 밑에 깔고 끌고 다니시더군요
이방에서 저방으로 문턱을 넘을때도 잘 넘어 가더군요
그 후에 저도 이 요령을 사용합니다
봄과 가을에 한번씩 이동을 .....
아부의 글도 아니고 더더욱 농담도 아님니다.
부지런 분들에게는 일이 보이는법 일과 벗삼아(어울림)...
살아있는 긍거여라. 믿을 만한 건강 이어라....
누구는 못 따르겠네요. 다칠것 같죠?
저의 집사람도 몇년전까지는 그랬는데.....
그래 놓고는 끙끙 앓고.....
바꿔 놓으면 기분이 상쾌하겠죠?
몸살이나 걸리지 마시길......
아들 방의 피아노 계절별로 동서 남북...............
또한 침대는 ............
말하면 잔소리 일뿐...........
우리집 식탁 과 의자는
그야 말로 여친의 작품 으로 도자기 입니다
항아리 한개의 무계는 25Kg.................
네개는 되지요
그외 작품이 여기 저기...............
계절별로 왔다리 갔다리
그것 팍 깨지지도 않네요
전 어릴 때 어머니와 함께 매년 집에 도배를 새로 했습니다.ㅋㅋㅋ
도배하려면 가구들 전체가 들썩거리는 것은 기본입니다.ㅎㅎㅎ
어머니와 함께 천장에 벽지 붙일 때 팔이 떨어지는 느낌은 아직도 뇌리에 강하게....
매일 집에서만 생활하다보니,,눈에 보이는 거라 그런것 같습니다..
그런데,,
도배는 좀,, 심하네요..
전 페인트칠을 합니다..
천정은 이틀에 나눠서 합니다..목아프고 팔아파서,,,
그나저나 김은실님은 그 힘이 다 어디서 나셨데요...머 좋은거 드시나??? ^^
남는 힘 있음 저좀 주세요... 요즘 아주 비실비실 약골이 되어서 힘쎈 사람만 보면 부럽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