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털 날림이 시작됩니다

김두호 7 655 2004.06.14 11:12
카나리와 휜치류의 털갈이가 시작되나 봅니다.
바닥에 날리는 털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런 가운데도 새로이 산란하는 녀석들도 있고, 한창 막바지 육추에 전념하는 녀석도 있습니다.
봄에는 빈둥빈둥 놀다가 더위에 열을 올리는 녀석도 있습니다.
숫자가 많아지니 날림장도 부족하고 베란다가 온통 새들로 가득 차 보입니다.
냄새는 날이 흐릴수록 더해만가고 부지런을 전보다 더 떨어야겠습니다.
새로운 가족도 맞이하고 내년을 기약해야하는 녀석들을 골라야 하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습니다.
쳐다볼수록 한숨 반 기쁨 반...
아침부터 찌는 더위는 몸을 나른하게 만듭니다.
더위에 건강에 조심들 하시옵서서.

Comments

강현빈 2004.06.14 11:22
  뒷면을 떼어내면 붙일수 있는 라벨지로
털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에 놓으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입니다
좋은 것은 A4 20장에 5천원, 좀 떨어지는 것은 3천원
A4 4장 크기의 것은 한장에 6천원 입니다

저는 새장 바닥 신문지 위에 일주일에 한장 놓으니
베란다에는 안 떨어 지더군요
모이 껍질과 미세먼지도 달라붙어 한결 좋습니다
전정희 2004.06.14 11:24
  김두호님을 뵙고 있자면
참 대단하시단 생각이 앞섭니다

그 많은 숫자의 새들을 베란다에서
길러 내신다니..

저 혼자 생각입니다만
김두호님께서는 전문적인 기술을
보태시고 대부분의 사육은 사모님께서
하시는게 아닐까...

저희 집은
쪼그마한 녀석들 11마리만 살고
있으니 요즘은 그야말로
저거뜰 세상이면서 저거뜰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도
한결 편안합니다

사모님께서
마릿 수 줄이자고
강하게 주장하시지는 않습니까?

지금 제 심정은
남편의 마릿 수 줄이기
명령을 받아 들인거에
대해서 백번 잘 했다는 마음이..
오재관 2004.06.14 12:32
  저희집도 이제 슬슬 날리기 시작합니다.
이십여마리 털갈이는 처음이라 어떤 대책을 세워야 될지
고민이 좀 됩니다.

오늘은 이소시킨 암놈이 또 알자리를 보고 있길래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독수공방 하던 숫놈을 넣어 줬더니
숫놈은 별 관심 없다는듯 멀뚱멀뚱 쳐다 보기만 합니다.

하긴 올 초부터 두집 살림 하느라 체력이 바닥 일듯도 합니다.^^
 
김두호 2004.06.14 13:21
  두집 살림에 그렇다면 저는 네집 살림에 집집마다 새끼들을 훌륭하게 키워내는 것은?
체력이 국력입니다.
평소에 잘 먹여야 되겠지요?
김혜진 2004.06.14 13:54
  김두호님 올해 수컷이 부족해 고생하신것 같은데
올해는 수컷을 여유있게 남기셔야 겠습니다.^-^

여름 벌미... 시원한 냉면을 드시고 힘내십시오.
권영우 2004.06.14 15:19
  김두호님!
좀 줄이세요.
그렇지만 안되시죠?
전 금년엔 여유롭게 보냅니다. ^-^
종조도 확보되었고 6쌍 정도로 갈까 합니다.
안장엽 2004.06.14 20:24
  이제 시작인가 봅니다.
언제나 억매이지 않을련지는 모르겠으나 아직까지는 그런대로
즐거움을 갖고 계시니 그냥 단계라고 여기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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