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쉬는날은 막내와의 전쟁.

원영환 7 718 2004.06.15 18:17
쉬는날이면 저희집 세째인 막둥이 아들애(3살)를 보느라 여간 힘든게아닙니다.
집사람이 아침에 출근해서 오후1시쯤 오면 점심먹고 다시
학원에 애들가르치러 나가고...
큰애와 작은애는 각자 피아노니..미술이니..태권도니하러 나가기바쁘니...

쉬는날이면 막둥이와의 전쟁입니다.
잠깐 인터넷좀 접속해서 여기저기좀보다보면 방금전까지
까불던 애가 조용~~~~~
나가서보면 베란더에 나가서 새장문을열고 새잡는다고 마구헤치고
앞전에는 나무젓가락으로 육추중인 새장을 헤집어 놀란어미새가
육추를 포기해 아사시켰는데....

오늘은 카니라아꿈나무니...감자탕이니...모처럼 게시판에
글좀올리고 음식좀 만들면서...... 쉬엄쉬엄 과자하나씩 쥐어줬더니..
방금전에보니 찼던 기저귀는 베란더에 내팽개치고(응아해놓고 벗어던짐)
과자 부스러기를 응접시에 온통 뿌려놓고...
냉장고에 의자를갖다놓고 뒤져서 아스크림꺼내서
옷에 뒤덤벅되게해놓고 어른도 먹기힘든 큼직만한 아이스크림 한통을
혼자서 그큰걸 꿀꺽해버렸네요...
한참을 웃다가..목욕시켜서...그래 너도 한컷트하고 게시판에 올려보자!
울막내 장난꾸러기 카사모에 정식적으로 인사올립니다....^^*

3696021894_Ey9I8PZx_763c469fe398b49b104fe11658a3ca6b2b76d7d7.jpg

Comments

김은실 2004.06.15 18:22
  아이고 고 녀석,,,

엄마닮아서 잘생겼네,,,

원영환님께서 청소도 하셨죠....
그럴쭐알았어....
김은실 2004.06.15 18:22
  에스더가 사진보면서...
한마디 하면서,,웃네요..
고치...ㅎㅎ
고치,,,ㅎㅎ
김혜진 2004.06.15 18:23
  원영환님 오늘 쉬시는 날인가 보군요.
눈이 초롱초롱 입가에 보일듯말듯한 장난끼,ㅋㅋㅋ 개구지게 생겼습니다.
원영환님 어릴때 사진과 비교해 보니 어떻던가요?  거의 ....ㅎㅎㅎ
김민수 2004.06.15 18:48
  저 초롱초롱한 눈 좀 보십시오
너무 잘 생겼네요....
애~궁~너무 귀엽습니다....
박상태 2004.06.15 19:44
  흐흐흐.. 원영환님, 막둥이가 아빠를 많이 닮았습니다.^^

원영환님도 어렸을 적 무척 개구쟁이셨을 것 같은데요... ㅎㅎㅎ

오늘 글 잘 보고 갑니다. 덕분에 게시판이 번쩍번쩍 보기 좋습니다..^^
권영우 2004.06.15 21:07
  아드님이 참 예쁘네요.
고흥이 고향인 선배 교사님도 막둥이를 X 구멍도 예쁘다고 하더군요.
내리 사랑인가요?
한참 말썽 피울 시기인 것 같군요.
그래도 아빠와 함께 놀 수 있는 아드님이 행복해 보이는군요.
전정희 2004.06.16 16:35
  제가 뭐랬어요
저번에 '카빛낸'
에서 모습이 아름다운(?)
이라고 했잖습니까?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군요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1,001 명
  • 오늘 방문자 7,538 명
  • 어제 방문자 10,841 명
  • 최대 방문자 11,198 명
  • 전체 방문자 2,455,050 명
  • 전체 게시물 34,713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