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새정리

김기곤 7 670 2004.06.20 23:51
어제 휜치류 대부분과  카나리아 일부를 정리 하였읍니다.
80여마리의 새들을 베란다에서 키우려니 장난이 아니어서
50여마리를 정리하였읍니다.
정들었던 녀석들이라 제손으로는 도저히 안될것 같아 친분이 있는
새가게에 전화드렸더니 직접오셔서 가져 가셨읍니다.
앵무류 구입때 신세진일도 있고해서 카카리키 한쌍과 모이로
바꾸었는데 사장님께서 고마워 하시네요.
많이 이득을 보신다면서요, 필요한게 있으면 더 말씀하시라고 하시는데
제가 전번 신세진일을 아직 갚지 못하였는데 이번에 사장님이 조금 이득보셔도 됩니다하고
서로 웃었읍니다.

새일부를 정리하니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저희집 마눌님입니다.
이왕 정리하는거 조금더 정리하지 하는군요,
그래놓구선 하루도 안가서 뭔가 허전하다는둥, 새소리가 왜이렇게 작지 합니다.
 참 알다가도 모르는게 여자마음 같읍니다.

Comments

김학성 2004.06.21 00:10
  사모님이 좋아하셨다면 축하드려야 하겠지만...
좀 허전해하실만한 일을 만드셨기에~ 원인제공을 하셨다면 '왜 그러셨냐'고 해야할지... ^^;;

어떤 말씀을 드려야 옳은건지는 모르지만~
한참을 고심한 후에 새를 정리하셨을거니까 잘하신거라 생각을 합니다.
저는 왕초보이지만 새가 2마리에서 9마리로 느니까 먹이가 더 들어간다는걸 알겠는데...
몇 십마리를 키운다는건 좀~
혹시 다음에 싸게 정리하실 일이 있으면 저에게도 기회를^^
암튼 잘하셨습니다.
홍지연 2004.06.21 06:50
  원래 여자의 마음이라는게 그렇답니다 ^^;; 있을땐 어쩌구저쩌구 하지만, 그래두 식구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나중에 없어지면 느끼는 점이 여자의 매력(?) 이지요^^ 애완동물 싫어하는 마나님들도, 막상 애완동물 떠나보내고 나면 쓸쓸하다며 먼산 바라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 본인도 모르는 마음이지요.
박상태 2004.06.21 07:30
  많이 서운하셨겠습니다...

그래도 우짭니까...적정선을 유지하는 것이 취미를 오래가져가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박정인 2004.06.21 13:56
  정말 서운하셨겠네요.
기른정이 많이 드셨을텐데...-_-;;
그래도 즐거운 취미생활을 계속 영위해 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하세요..^^
전정희 2004.06.21 14:32
  남자의 마음도 똑같답니다
있을 때는  시끄럽다! 시끄럽다! 하다가
없으면... 새소리가 너무 안난다..이러지요
권영우 2004.06.21 17:26
  김기곤님!
시원섭섭하시죠?
새사육도 고무줄 당기기와 같습니다.
늘렸다가 줄였다가 하는 .....
지나친 것보다는 모자라는 것이 나을 때도 있지요.
송구섭 2004.06.21 20:11
  시원 섭섭하시죠
저도 50여마리 정도 되는데 장마가 끝나면 바로 구조조정 할 생각입니다
종조만 남기고 모두 처분할 생각인데 처분도 여의치가 않네요
경기가 안좋은것도 원인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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