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역시 장마철 답군요

이덕수 3 707 2004.07.03 23:55
이제 민들래도 활짝 피고
세찬 빗소리가 지붕에 울려 퍼집니다

빗소리만 세차게 울리는게 아니라
예 저기서 천둥 번개가 우룽 쾅쾅입니다

서울에도 전주에도 여주에도 여수에도
조용한 곳은 산골마을 깊숙히 자리잡은 강원도 뿐인가 봅니다

빗소리도 조용하고
사람들도 조용하고
새들도 조용히 잠들고

이시간
서울 왕십리엔 빗속에 삐뚤어지는 코는 없으신지

윤 쐐의 도가 쎌까?
손 삐의 거품이 쎌까?

좌중의 박, 이, 김 등등은
어느쪽에 계실까?

장마철에 이어지는 번개를 피하며 

Comments

권영우 2004.07.04 16:12
  저도 번개가 무서워 카사모에 접근도 안했습니다. ^-^
어제는 충남 해미, 서산을 돌아 왔습니다.
해미 읍성과 개심사의 소박함과 조용함과 상큼함을 맛 보았습니다.
이제 장마가 지나면 춘천에도 번개가 치지 않을 까요?
피뢰침과 접지는 꼭 해 두십시오.
안장엽 2004.07.04 19:37
  춘천은 항상 천둥이 대기 하고 있는 장소인데
많이 변해가고 있겠군요.

항상 정에 가득한 얼굴은 어디에서 보아도
정감이 흐릅니다.

아마도 공기 좋은 춘천에 살고 있기에 덕을 보고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0^
윤성일 2004.07.05 12:43
  이해(understanding)하는 데 이 해(2004)가 갈 뻔 했슴다.. ㅋㅋㅋ..

다음 학기에 강원대 강의가 있슴다..
매주 춘천으로 쏩니다요..

아침은 가는 길에..
저녁은 오는 길에..

먹을 까나? ㅋㅋㅋ

appalo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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