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인 생활 5일간을 끝내고.....
권영우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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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6 16:15
오늘부터는 금요일까지 하루 6시간씩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 하루를 보내니 눈이 침침하네요.
들어도 금방 잊어버리고.....
강사 선생님이 전임 부장이라고 놀리기도 하고....
그래도 시범보일땐 1등입니다. ^-^
또한 냉방시설이 잘 되어 있으니 시원해서 좋습니다.
그런대로 재미있는 교육이 될 것 같군요.
전 21일부터 백수로 자연인 아니 원시인으로 돌아갔습니다.
아침에는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규칙적인 생활 NO)
밤에는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은 것 마음대로 먹고....(체중관리 NO)
반바지에 위통은 벗고 있기(체면 NO)
아무때나 자전거타기(하필 더울 때===> 팔푼이?)
자전거 탄 후엔 찬 물로 샤워하기(그때의 기분 아시죠?)
아이들이 만들어 주는 팥빙수먹기(자전거 타야 말짱 헛 것===? 팥빙수에 들어가는 것이 많더군요)
전화나 메일 쪽지 안 보내기, 접속 적게하고 글 안 올리기......
이러다보니 체중만 느는 것 같더군요.
그래도 딩굴딩굴 거리길 5일....
이것도 별로 재미가 없군요. ^-^
이제 연수 끝나면 여기저기 다녀야 할 듯하고요.
참! 원영환님께서 축하 글을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것 저것 참견하다보니 괜히 포인트가 올라간 듯 하고.....
다른 분들께서 글 올리시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했는데,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이제는 제가 아니더라도 많은 분들이 열심히 활동하시니, 저는 조금씩 자제하렵니다.
오늘 1주일만에 학교에 가보니 그 더운 옥상 사육장에서 한마리가 부화했네요.
더위에 고생시키는 주인을 원망할 듯 하군요.
무더위로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때가 되었지만 회원님들의 좋은 휴가 계획과 카나리아를 생각하며 조금이나마 더위를 식혀 보시기 바랍니다.
P.S. 안장엽님! 연수 중에 문자가 도착했더군요. 안부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오.
몇일간 정말 하고싶은데로 하신것 같습니다...<= 부러움...
그런데 얼마 못가죠?
사람은 항상 긴장감이 조금 있는 생활이 육체적으로나 정신건강으로나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더운데 건강에 유의하시고 수고하십시요~!
p.s : 사진에 청금강,홍금강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이것도 부럽습니다...
아이들은 방학을 했지만,, 학원방학은 이번주 에요..
며칠안되지만,, 집에서 원시인처럼 사는것두 괜찮겠네요..
(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짜짜짜짱가... 틀림없이 틀림없이 나타난다... ^^ )
님글에 많은 도움을 받은 최상식 입니다.
자제하신다구요 ? 안되지요 ㅡ.ㅡ
안되겠는디요.
부디 짱가로 계속 남아 주시길...
그거 괜찮은 단어인데요.
저도 일주일을 그렇게 살다 다시 적응할려니 말이 아니군요.
아침 겸 점심을 먹다 다시 일찍 먹고 나올려니...
저 때문에 온 식구들까지 바쁘게 만듭니다.
원시인 생할 해보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