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까운 해수욕장...궁금하신 분?

이제 휴가도 끝나가고...
몸은 좀 피곤하지만...
아이들의 그을린 피부와 웃음을 보며...
보람있는 휴가였다고 생각해봅니다.ㅎㅎ

그제는 유명산 계곡...
어제는 왕산해수욕장...
오늘은 서울교육문화회관 수영장을 다녀왔는데...

서울이나 부근에 사시는 분들 중에 모르는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해서...
또 휴가철이고 해서 왕산해수욕장을 소개코자 합니다.
(그렇다고 해수욕장 홍보대사는 절대 아닙니다)

왕산해수욕장은 용유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을왕리해수욕장 바로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을왕리해수욕장을...
영종도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계시지만...
사실 인천에서 다리로 영종도를 건너가면...
도로는 삼목도를 지나 용유도까지 이어집니다.
이 섬들은 모두 엄청난 규모의 간척공사에 의해 서로 연결되었는데....
그 중심에 인천공항이 자리잡고 있지요.

예전 수만마리의 도요새들이 놀던 갯벌이...
지금은 비행기(일명 철새)가 뜨고 내리는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실 80년대부터 조사를 위해 출장다닌 것 까지 합치면 방문횟수가 엄청나지만...
놀러다닌 것은 최근 몇년간 서너차례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
덕분에 자동차 기름값이 엄청 조금 들고...
주차비도 없고...
왕복 교통시간이 엄청 짧으며...
(서울-인천공항간 도로를 이용하면 1시간이면 충분함-단 왕복 도로비<12,800원>가 약간 소요됨)
도로가 막혀서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도 없고...
사람도 동해안이나 부산의 해수욕장에 비해 많지 않으며...
당일치기가 가능하니 숙박비도 필요가 없습니다.

숙박 원하시는 분들은...
당근... 부근에 여관, 리조트, 펜션, 민박 등 다양한 옵션이 있지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금전적...
시간적...
스트레스가 거의 없고...
다른 유명 해수욕장에서 낼 수 있는 분위기는 거의 다 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주의하실 점.....
사람들이 북적거려서 발디딜 틈이 없는 곳...
피서철에만 경험할 수 있는 바가지 요금을 1년에 한번 정도는 경험하고 싶은 분들은...
이 곳을 선택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