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놀래미'를 아시나요?

박진영 9 758 2004.08.02 17:28
멍하게...
하루가 지나갑니다.

아무래도 휴가 후유증에...
선천적인 게으름에...
더위도 좀 먹은 것 같고...

일이 도무지 손에 잡히질 않네요.ㅎㅎㅎ

제가 아는 분 중 한 분은...
별명이 '놀래미'라고 하시더군요.
놀길 좋아해서 주위 분들이 붙여준 별명이라는데...

일 하려면...
피곤하고...
졸리고...
몸도 구석구석 아프다가...

놀러가면....
밤새도록...
붕붕...
날라다닌답니다.ㅋㅋㅋ

저야 아직 그 정도...
내공까지 가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저도 전생에 '놀래미' 새끼나 단짝 정도는 되었던 것 같네요.ㅎㅎㅎ

오늘은...
땡치면...
퇴근하며...
맥주한잔 해야겠습니다.ㅎㅎ

Comments

손용락 2004.08.02 18:23
  누굴 꼭 집어서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천지 창조를 하실 때 6일간 하시고
하루를 쉬셨다던가......??

그래서 피 창조물인 사람은 일을 해야한다.
일주일에 6일은 일하고 하루를 쉬어라.
그런데 왜 주5일 근무하자고
난리 법썩인가요?

일하지 않고 몇일만 쉬어봐라
아마 좀이 쑤실거다.
이리들 얘기하잖습니까?

뭔 귀신 씨나락 까먹고 풍선껌 씹는 소립니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그렇지 돈만 있어보소
30년을 놀아도 질리지 않을겨!

사람은 원래가 놀래미 기질을 타고났나벼....

휴가 가기 전도 놀고 갔다와서도 놀고... ㅎㅎ
요즘 불황이라 할일이 엄서서 컴과 놀고 있은지
한참됩니다.
하루에 평균 한시간도  안한다니까요.
근디 가능하면 자릴 지켜야 하는 것이 문제지요.
안장엽 2004.08.02 21:00
  놀래미라고 하여서 전 바다에 사는 고기 인줄로 알았습니다.
요즈음 위도 쪽에서 엄청난 놀래미가 나온다는 소리를 들어
낚시를 하러 가야되는데 하면서도 푹푹찌는 더위 때문에
꼼짝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놀래미 찌개.. 먹을만 한데....
장근호 2004.08.02 22:33
  저도 바다에 사는 노래민줄 알앗습니다
단지 노래미 인데 왜 놀래미라고 했을까
하고 의문 부호가 붙었지만요
박진영 2004.08.03 10:22
  사람은 원래가 놀래미 기질을 타고났다는 말씀...
위안이 됩니다.

저만 그런줄 알고...
문제가 좀 있다고 생각했었는데...ㅎㅎ

사실 오래 놀면 지겹다는 이야기는...
너무 단순하게 놀기 때문인 것 같고...

평소 하고 싶던...즐거운...신나는...
것들을 모아 모아서...
섞어찌개를 만들어서...
다양한 레파토리로 놀게 되면...
지겨울 틈이 없을 것 같습니다.ㅋㅋㅋ

문제는 지적하신대로...
목에 거미줄을 치지 않으려면...
그렇게 살 수 없겠지요.ㅎㅎㅎ

그러고보니...
예전에 배낚시로 건저올린...
놀래미의 맛이 떠오르네요.

카사모에 낚시를 좋아하는 분들이 엄청 많으신것 같던데...
물고기 생각만 하면 손이 근질근질 하시겠습니다.^^*
손용락 2004.08.03 13:21
  가실에 배 한 척 빌려 배낚시+회먹자 가면 어떨래나???
그거 쥑인다던데.....

근디 아버님께서 다시 입원을 하셔서
당분간 꼼짝못하게 생겼습니다.
윤성일 2004.08.03 13:59
  어젠..
박놀래미.. 윤놀래미.. 잘 놀(았더)랬슴다.. ㅋㅋㅋ

카사모~~
좋은 곳임다..
언제고 근황을 알수 있으니.. ㅋㅋㅋ

appaloosa..

박진영 2004.08.03 17:29
  웹마스터님~
카사모 내 자원자들을 모아서...
배 낚시를 추진하는 것은 어떨지요?!!ㅎㅎ

아님...
다음 모임은 횟집에서 놀래미를 맛보심이 어떨지...ㅎㅎ

ㅎㅎㅎ
그러고보니 어젠...
놀래미 2마리가...
밤거리를 헤매며...
소주와 맥주에 빠져서리...
송인환 2004.08.03 19:17
  노래미는 우리동네에 지천으로 있습니다.
이 동네 사람들은 입이 고급이라 잘먹지 않는데(바닷고기에대해서)
하여턴 요즘 많이 잡히고 있습니다.
고기를 잡으러 우리 동네로 오십시요. (미끼는 공짜 입니다)
윤성일 2004.08.04 11:48
  미끼?? 

박윤놀래미는.. 소주..
원로 모놀래미는.. 맥주..

appalo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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