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카나리 값이 와 이리 비쌉니까?

우형덕 13 1,544 2004.08.09 20:54

저의 집에 있는 카나리는 저가 구입 할때에는 쌍에 최하15만원은 주고 구입햇는데

 1-2개월전에 번식을 많이 해서 모조류원에 처분해보니 작은것은1만원 큰놈은  2만원

가지고 간 것은 할수없이 두고 돈으로 10몇만원 받아 왔지만 두번 다시는 조류원에

가지고 가질 않을 것이다고 맹세를 하고 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사육가집에 있는 새는 왜 이렇게 비싼지,조금 마음에 들면 15-20만원은 기본 아닙니까?

이젠 이것도 새값이 아니고 부산에 이름만 이야기해도 알만한 분의 새값은 쌍에 150만원을 달라고 하더군요.

마산의 누구새라면서 흰색 숫놈과 붉은 암놈인데 얼룩이는 50만원을 달라고 하면서 이제는 돈을 주고도 구할수가

없다고 하네요. 작년에 얼룩이를 (초대형)을 12-3만원에 구입해서 짝을 맞춰 줄려고 해보니 너무 비싸서 포기를

해야 하나 고민 중에 있습니다.

작년에 마산에서 구입한 회원님 중에 대형으로 숫농 한마리 분양 가능하신 분 분양 부탁드립니다.

내년에는 저도 좋은종조로 여러회원님에게 분양하겠습니다.

Comments

박근영 2004.08.09 21:10
  종조확보를 위한 욕심에서 기인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가격에서도 구입을 하시는 분이 계시기 때문에 가격이 형성되는 것이 아닌지요.

한 두해 기다리시고,  경쟁이 없어지면, 가격은 자연히 내려갈 것입니다.
장근호 2004.08.09 21:19
  사실 새 값이 정확한 기준이 없고
비슷해 보이면서도 어떤 놈은 무엇이 어떻게 말렸고
또 다마가 크니 적니 하면서도  값은 20~30만원씩 차이가 나니

어디가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가식인지 구별도 애매 모호하며
어디를 기준으로 해서 잣대를 놓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 입니다

새끼를 받아 새집에 가면 아무리 잘 말렸어도 5 만원 이상을 주지 않으니  원~~~~~~~~~~
김기곤 2004.08.09 21:20
  우형덕님
암컷 파리잔 짝맞추기 힘드시죠,
올해 얼룩이 좋은 녀석으로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 가을까지 두고보시고
그녀석과 짝맞추시는건 어떨지?
우형덕님 암컷 대형파리잔과 어울릴만한 숫컷 구하시기 힘드실걸요.
제가 회원님댁 다니면서 눈동냥한 결과론 그녀석과 어울릴만한 숫컷녀석이
몇마리 안되던데요.
강재선 2004.08.09 21:50
  오늘 어떤 회원님과 나눈 대화 내용도 그랬습니다
몇년 전만 해도 카사모에서 회원들께서 서로 분양하는 가격이 조류원의 가격보다는 저렴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조류원 가격보다 회원들끼리의 분양가격이 훨씬 높더라구요
그럴수 밖에 없는게 작년에 대형 바람이 불면서 서로 종조로 확보한 놈들의 몸값이 어지간 했어야지요
반면 현재 조류시장은 경기 흐름에따라 꽁꽁 얼어 붙고--
제가 생각하는 곱슬카나리아는 정말 어렵습니다.
털 말림에 따라, 체구의 대소에따라, 등등
이 모든게 우리가 유행따라 가다보니 생긴 일들이 아닐까요?
오늘 저는 그동안 기르던 일반 카나리아들 17마리를 처분 차원에서 아는 조류원에 무상으로 사정하며 보냈습니다.
권영우 2004.08.09 22:36
  취미생활에서의 욕심 때문이지요.
모두들 덩치 크고 순색의 말림 좋은 놈만 찾다보니....
원래 조류원에서는 매입가격은 판매가격의 1/4~1/2 정도만 줍니다.
그래야 가계세, 전화, 전기 등의 운영비와 그들이 먹고 살지요.
적당히 키워야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취미생활을 합니다. ^-^
강현빈 2004.08.10 08:57
  모두 각자의 마음에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낮추지 않는 한 어렵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항상 상대가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자연산 직저 재배라고 하시느 할머니
믿고 사시면 후회하는 경우 99% 입니다
송구섭 2004.08.10 09:57
  판매에 있어 어려움이 많은 게 현실입니다
취미로 기르더라도 나오는 새끼는 처분을 해야 할텐데
새집에서는 가격이 형편없습니다

구입 할 때는 제값다주고 팔때는 반정도 이하로 되고
그러므로 경제원리에서 조금 벗어나 순수한 취미로만 기르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김용만 2004.08.10 11:08
  대형급 괜찮은 놈들 구하려면 마리당 몇 십만원을 줘야하지만
정작 본인이 분양할려면 반 값에 건지기도 어렵죠.
카나리아 기르면서 대부분 겪는일 아닌가요?

새 값도 그렇습니다.  매니아들 몇명 빼고는
마리에 십만원정도 하면 사려고 하는 회원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모두가 대형종에 대한 욕심때문에 그렇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대형종 키워보니 울음소리도 별로이고 얼룩이가 대부분 이어서
관상미도 떨어지고.. 그리고 번식도 쉽질 않더군요.
또한 새끼들도 제 어미와 같지않고 덩치가 적은 개체들이 많이 나오고...
부산에서 부르는 값이라면 차라리 자이언트 순종을 구하는게 좋겠다는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의경우 대형종들을 일부 정리 했드니 여유가 없네요.
배형수님께서 좋은 종조가 확보돼 있는줄 압니다.
그쪽에 연락한번 해보시죠...
손용락 2004.08.10 11:58
  일반적으로 카나리아 가격이 비싸다고 얘기함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의 경우도 수수한 보통카나리아 한쌍에
Petshop에서는 $40~50 정도가 고작입니다.

그러나 메니아들이 모이는 이태리 Type Canary Exbishion에서
입상권에 들수 있는 상위급 한마리당 $2,000을
호가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개발된 Italian Giant가 현지 Breeder가
직접 방문하여 확인하고 사갈 것을 권장하면서
자신의 종조감을 제외한 2nd Class를 마리당
$1,500을 요구한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습니다.

지금과 비교해서 물가 차이가 나는 1995년 경에
모 조류원에서 초대형 Self Green Parisian 한마리에
일백만냥을 달라고 하는 것을 본 적이 있고
몇일 지나지 않아 누가 가겨가버렸더군요.

그당시 붉은색이나 백색 Colored Frill 좀 덩치 있는 것
한마리에 50~60만냥은 기본이었습니다.
지금의 돈의 가치로 생각한다면 일백만냥은 호가하겠지요.

그러나 이때는 정말 미쳤다고 할 수 있는 메니아들만이
이러한 개체를 구입하곤 했었지요.
심지어 한해에 카나리아 몇쌍 구입비로
당시 중형차인 소나타 한대 값을 지불하신 몇몇 분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카나리아 메니아가 점차 증가하고
인터넷을 통해 대중화 되면서 상황은 점차 심화되었고
최근의 조류독감으로 수입선이 막히면서
예전보다 질적으로는 많이 떨어지는 개체도
더더욱 고가에 거래되게 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취미생활의 대상은 실질적 가치와 무관하게
수요공급과 주관적 판단에 의해 보는 관점에 따라서
터무니 없는 값으로 거래 될 수 있는 것이
무릇 카나리아 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기도 몇몇 분이 계시겠지만 희귀 난(orchid)의 경우는
카나리아와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내가 아무리 터무니 없는 값이라고 생각해도
그 가격에 사는 사람이 있을 때는 그것이 시장 가격이라고
인정하는 수 밖에 없지 안겠습니까?
같은 액수의 돈이라도 사람에 따라 그 정도를
다르게 보는 것과 같이....

구입가와 판매가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 살아 있는 생물의 시장 거래 원칙이 기본이 구입/판매가가 2:1이라 봅니다.
- 종조와 같은 질적 수준을 갖춘 2세가 나올 확율이 5~10:1일 겁니다.
- 구입 시 지나친 주관적 가치에 의해 가격이 매겨진 경우겠지요. 

이게 말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겠지요.
안장엽 2004.08.10 19:41
  곱슬 카나리아와 같이 가격이 주관적인 것은 없습니다.

색상이 어떻고,체형이 어떻고,말림이 어떻고...등 의 변수에 따라 가격이 주관적으로 매겨지다
보니 웬만한 메니아님들을 제외하고는 감히 접근할수도 없는게 인터넷에 의하여 발생이되는
경쟁 심리에 의한 것이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예전에 그냥 새가 좋아서 키울때에는 일반 카나리아 몇쌍으로 즐기다가 번식이 되면 조류원에
가서 새모이 하고 교환을 하거나 다른 새로 돈 더주고 새로 입양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 이고
이웃들 무료로 나누어 주면서 정을 나누고 했었는데

이제는 전혀 예측할수 없는 쪽으로 방향이 정하져 있는듯 하여 다소 씁씁한 느낌 마져 듭니다.

하지만 위의 손용락님의 글 내용과 같이 필요로 하는 분들이 있어 가격이 만들어져 가고 있고
고가인(마리당 4-50만원) 카나리아를 선뜻 구입을 하실분들이 과연 몇분이나 될까 하는 예측도
하여봅니다.

설사 어렵게 비상금 털어 고가의 카나리아를 구입 하였는데 알다시피 연약한 생물이기에
몇일 되지 않아 비실 거리다가 죽어버리거나, 질병에 걸려 헐떡 거리거나, 번식이 되지 않거나
하는 일이 다반사 인데 과연 아무렇지도 않게 넘겨 버릴 분들이 몇분이나 되실련지요

이러한 각오와 용기가 없으시다면 아예 처음부터 대형 소형 따지지 말고 색상 좋고 나쁨을 따지지
말고 마음에 드는 개체 최근에 묵시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회원님들 사이 거래되고 있는 가격인
5-10만원 선에서 구입하여 만들어 가는 재미가 진정한 카나리아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형덕 2004.08.10 23:01
  선배님 고수님 충고 감사히 받아 드리겠습니다.
카나리 키우면서 돈벌자고야 키우겠습니까만은 종조 몇마리 건질려고 사서 고생아닙니까
저도 좋은 파리쟌 키우고 있다고 자랑도 해보고 싶은 마음 아니겠습니까.(아직 초보다 보니깐)
지금도 미련을 포기 못하고 올해 몇마리 구입을 해서 내년을 준비를 합니다.
종조 구입하는 비용은 거금을 투자했습니다.내년부터는 욕심을 버리고 회원님들과의
종조교환도 할 수있기를 바랍니다.
조용부 2004.08.11 01:17
  저는 옛날에 사진에 미쳐서 그렇게 많이 쓰지 않은 카메라.랜즈 잡다한 필터들
를 없는 돈 투자했었는데 장비만 좋다고 사진 잘 찍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그 돈으로 아마 마티즈 한대는 뽑았을 것입니다.
아튼 취미가 너무 과하면 취미가 아니라~부담이라고
생각 되어 집니다....그래도 저는 멋있는 카나리아만 보면 가지고 싶습니다 ~ ㅠ.ㅠ
이준형 2004.08.11 02:25
  현실입니다....어쩔 수 없는
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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