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비내리는 고속도로를 달려오면서

김두호 7 679 2004.08.23 11:09
토요일 이른 새벽에 출발해서 강원도 양양으로 여러가지 일을 볼려고 갔었습니다.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지나며보니 이른 시간이라 도로는 한산했구요.
벌초도 무사히...
조카 면회를하고 외박으로 데리고 나와 낙산 해수욕장에 숙소를 잡아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장인, 장모님, 큰처남 가족들과 저희 가족 모두 합하니 10 명이고 아직은 제 직업이 그런지는 모르지만 바닷가와 길거리에서의 젊은이들의 행동은 이해를 하지를 못하겠더군요.
남은 전혀 의식하지 않고 행하는 행동을 보고 한숨만 나오더군요.
그런대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을 가져봅니다.
다음날 한계령과 오색온천을 거쳐 5시경에 부대에 들여보내고 올때까지 비가 오지를 않았는데 원주를 지나면서 내리는 빗줄기는 남으로 오면 올수록 심하게 쏟아지고 야간 운전에다 앞은 잘보이지를 않고, 새들 먹이를 주어야 하고....
고속도로 사고로 지체와 정체....
집에 도착하니 11시.
새먹이를 주고나니 12시반.
피곤한 일박이일 이었고 어른 노릇 하기가 점점 힘들어 집니다.

Comments

허정수 2004.08.23 11:38
  무사히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야간에다가 비도 많이 오면 운전하기가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도착하자마자 새 먹이부터 챙기시는 새사랑이 참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어디 갔다 오면 그렇지만은요^^
김갑종 2004.08.23 11:55
  쉬시는게 아니라  벌초와 면회,그리고 기사까지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서도 집에 새들 걱정만 하셨구요.
바쁘신 일정에 비까지....
건강하십시요.
강현빈 2004.08.23 12:41
  점잖으신 분들은 휴양지에 가시면 눈살이.....
요즈음 남을 의식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찾아보기가....
그만큼 사회가 개방된건지 사고 방식이 바뀌었는지
카사모의 가르치시는 분들은 점잖고
오히려  남을 지니치게 배려하여 무게가 있으신데
먼길 무사히 다녀 오심을 감사드립니다
손용락 2004.08.23 12:54
  김선생님, 아직도 참 젊으십니다.
우째 그 먼길을 1박2일에 다녀오실 생각을 다 하십니까?
그것도 차를 몰고서.....
여튼 대단하시고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비내리는 고속도로....
그거 참 스릴은 있는데 위험도가 좀 높아서리....

휴양지라는 특수성도 좀 감안해 줘야지요.
거침 없는 행동들과 찌푸리는 눈들..
이거 다 섞어서 백터의 합을 낸 것이
그 시대의 사고 방식이고 행동 양식 아니겠습니까?
그냥 보시는 관점을 그 먼거리를
1박2일에 완주하시는 수준으로
바꾸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젊잖다 = 젊지 않다 = 늙었다 ??????
김완용 2004.08.23 14:08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군요
오늘 저이아이들이 개학을 하였는데
선생님 학교도 개학을 하진안았나요
이젠 바쁘실텐데 장거리 여행까지
 피곤하실텐데...
그럼 건강조심하십시요
김두호 2004.08.23 15:16
  오늘 개학을 했지요.
바쁜 업무와 수업이 계속되고....
지난 8월 초에 동료가 등산을 하다가 실족사하여 빈 자리에는 어김없이 새로운 사람이 들어옵니다.
나이도 같았고 같은 과목에, 성격이 서로 달라 고생은 있었지만 떠나 보낸 동료는 간 곳없고....
사라지면 그만입니다.
무상한 세월을 탓해 봅니다.
권영우 2004.08.23 18:38
  김두호님!
전 토요일날 개학합니다.
떠나 보낸 동료의 빈자리가 크시겠네요.
2학기엔 힘을 내셔서 좋은 성과를 얻으셔야죠?....
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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