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전시회를 마치고.......(1)

한찬조 8 692 2004.08.28 23:16
이제 막 철수하였습니다.
오늘 하루 학생들보다 더 즐거워하였습니다.
님들 앞에 한없이 낮아 보이던 내 새가 이렇게 여러 사람들에게 감탄을 선사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모처럼 우리 가족 다섯명이 학생들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만의 세계에서 느낄 수있는 미소와,탄성, 심지어 부러움까지 한보따리 가져왔습니다.
적어도 오늘 만큼은 새로 인하여 흐믓했습니다.
더구나  가능성의 발견이라는 보너스까지 듬뿍 담아왔습니다.
..................

허점투성이의 작은 전시회,
이제는 더이상 작은 전시회가 아닙니다.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너무도 험난했던 일들이  여러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큰 꿈을 꾸게되었습니다.
................

다시 준비합니다.
내일의 회원들과 함께....
.................

새는 내가 기르고 너희들은 감상만한다 해도 좋단다.
얘들아 곱슬이는 병든 새가 아니란다.
집에서 기르는 새는 십자매와 잉꼬만 있는 것이 아니란다.
................

곱슬이 한쌍과 병우의 눈 빛
붉은 카나리아를 제일로 꼽던  홍탁이
네 마음대로 가져라에 금정조인 승혁이
베타 한쌍에 두손을 움켜쥐던 마패
............

순수한 너희들의 잣대가 언젠가는 우리들처럼 변하겠지만
너희들의 미소와 카나리아 한쌍은 언제든지 일대일 교환이란다.
안녕
안녕
모두안녕....

Comments

박진아 2004.08.28 23:21
  흐뭇한 표정지으시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글속에 새와 학생들에 대한 사랑이 가득합니다.
성공적으로 마치셔서 ... 축하드립니다.
송구섭 2004.08.28 23:34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보람이 있었던 행사로 보입니다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셨네요
곽선호 2004.08.29 00:34
  오늘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전시회가 원래 계획하셨던 대로 야외에서 이루어졌다면 더욱 성황리에 치루어졌을텐데...
갑작스런 비가 원망스럽네요!!
전시회 준비하신 분들 모두 수고 많이 하셨구요! 행복하세요!
원영환 2004.08.29 05:16
  한찬조님.

학생들에게 동심의 세계를 마음껏
누릴수있는 시간를주셨군요.
즐거운 행사로 마무리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권영우 2004.08.29 08:35
  한찬조님, 사모님 그리고 아드님!
한가족이 하나가 되어 치루어내신 전시회가 정말 멋졌습니다.
올해를 밑거름으로 해마다 발전하는 전시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오늘 하루 피로를 말끔히 푸시기바랍니다.
박정인 2004.08.29 11:39
  한찬조 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학생들에게 새로운 세계의 전시회로 기억될거 같습니다.
오늘의 전시회를 초석으로 앞으로 새사랑반의 많은 발전 있기를 기원합니다.
오준수 2004.08.29 12:31
  성공적인 축제를 축하드립니다.
처음은 미약하였지만 결과는 장대할 지어다.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을겁니다.
한찬조 2004.08.29 21:59
  감사합니다.
준비는 훨씬 더 잘했었는 데.......
막판에 코드가 좀 꼬여 부끄럽습니다.
누가 하던가 하기는 해야 활성화 시기가 앞당겨지리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기회가 여기 저기서 자주 오길 바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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