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새 ---> 열대어

김학성 7 695 2004.08.29 23:07
오늘 새가 열대어로 바뀌는 변화?를 경험했답니다.
새(카나리아, 십자매)가 열대어(세일핀몰리, 구피, 소드테일, 플래티)가 되어 돌아왔어요.

카나리아는 곱슬로 올봄에 새끼 한마리가 딸린걸로 구입을 했었는데~
암놈은 주인의 어리숙한 욕심(더위에 무리한 번식 욕구)으로 10일이상 포란하다가 사망을 하였고,,,
그때의 새끼 한마리(숫놈?)와 숫놈 어미 한마리 등 곱슬카나리아 두마리와
지난 7월 18일부터 부화한 십자매 남매?(형제, 자매 포함^^) 3마리를 거래하는 수족관에 갖다 주었습니다.
십자매를 통해 오랜만에 맛보는 번식의 기쁨이긴 했지만...
아직도 집에 10마리(카나리아 :6, 잉꼬 :2, 십자매:2)의 새가 남아있고
또 한번의 번식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서 십자매 아가새들이 스스로 모이를 먹는걸 확인한 후에...

요즘 곱슬카나리아 가격이 얼마나 되죠???
사장님이 곱슬카나리아 가격을 어떻게 쳐줘야할지를 한참 고민을 하시더군요...
세일핀몰리 6마리, 플래티 6마리, 소드테일 6마리, 구피 16마리...(물론 정확하지는 않지만~^^)
거기에 열대어사료와 물갈이약도 가져왔어요.
지난 여름에 폭염으로 대부분의 어미 열대어가 죽고 새끼들만 남아 있었거든요.
사장님께서 열대어 새끼들도 많이 키워서 가져 오라는 말씀으로 배웅을 하시더군요...(단골은 좋은거여~^^)

이제 또 얼마 후엔 십자매가 알을 낳고 부화해서 새끼를 보여줄것이고,
11월경에는 잉꼬들에게도 나무둥지를 넣어줘서 번식에 도전을 할 것이고,
내년에는 날림장에 있는 파리잔 한쌍과 더치프릴 한쌍과 일반 한쌍에게 기대를 하겠습니다.
물론 오늘 가져온 난태생 물고기들이 새끼를 낳아서 먹이로 바꿔오게 할것을 기대하고 있답니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산란통에다 새끼를 받아내고 또 가끔 청소도 해주는 수고를 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어떤 회원님의 조언처럼 새끼 스스로 수초 사이에서 살아남아서 강한놈만이 살아나도록 하려고 합니다.
(욕심이라도 과하게 내야 좀 더 많은 것을 얻을거라 생각합니다^^;;;)

Comments

곽선호 2004.08.30 00:58
  열대어와 새 모두를 즐기시고 계시는군요!
저도 지금 그러고 있는데요, 두 종류 모두가 주는 즐거움에 빠져나오지를 못하고 있죠?

저도 잘은 모르지만요, 구피의 경우 산란할때 산란통을 이용하시고, 산란통안에서 치어만 약간 클때까지 기르신 후
메인 어항에 다른 성어들과 같이 넣으신다면 잡아먹히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배락현님 수조에는 수초가 풍성하니.. 치어가 숨어다니는 또 다른 묘미가 있을법도 하군요!
전 수조에 모래도, 수초도 안넣고 그냥 키우기에 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한답니다!
 
박진아 2004.08.30 08:28
  축하드립니다.  열대어도 보고 있으면 즐겁더군요.
수초는 왠지 어려워보여서... 아직
산란통의 선택이 중요해보입니다.  저는 구피치어가 산란통에서
모두 죽더군요. 
박태성 2004.08.30 08:55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 취미를 모두 느끼고 계시는군요.^^
어느쪽이든 깊이 빠지지 않도록 하시면 즐거운 생활이 될것 같습니다.
권영우 2004.08.30 09:26
  사육하는 취미는 모두 비슷 비슷하더군요.
열대어, 새, 난.....
경험으로 느끼는 즐거움은 아는 사람만 알겠지요.
관심과 정성과 사랑으로 기르면 보답하겠지요.
염승호 2004.08.31 08:13
  난태성 구피의 알이 아닌
새끼로  번식을 시켜 보니 재미있군요.
아무쪼록 많은 후손을 보세요
곱슬이도 요즘  조류독감으로인한  여파로 많이 하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열대어를 키우면 가끔 돌아가시는것이 문제죠.
경험과 공부를 많이해서  터득을 해야겠습니다.
김갑종 2004.08.31 12:09
  새와 열대어 그리고 돌, 난 ,분재
이들을 한 종목 취미라고 봄이 타당하다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5가지는 하나를 하던 사람이 두루 해 보기에 그렇지요.
다 거치면 세월이 부족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게 하니까요.

이덕수 2004.09.01 13:44
  어둠이 깔린 밤
형광등 불빛아래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를 바라보고 있으면 신선이지요

뽀글뽀글 산소를 공급하는 공기방울이 더욱 운치를 더해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아직 여건이 않되 기르지 않고 있지만 언젠가는 다시 시작해 볼겁니다

김갑종님 말씀대로 각기 다른 별개의 것이지만 크게보면 하나의 취미로 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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