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10 + α : 1

한원동 19 656 2004.09.07 09:22
어제 순천의 조류원에 다녀왔습니다.

붉은 일반 카나리아 10마리 가져다주고 왕관앵무 한 마리로 교환해 왔지요.
그리고 집에 와서는 새 팔아왔다고 제 주머니돈 10만원을 마눌님께 상납했습니다.
그래야 새 키우는데 지장이 없을 것 같아서...

참으로 많이 남는 장사했지요?

그래도 카나리아 사랑은 계속 될겁니다.

Comments

권영우 2004.09.07 09:33
  한원동님!
지혜롭게 하셨습니다.
왕관은 시끄럽지 않나요?
비듬도 많이 날리고.....
곽선호 2004.09.07 09:39
  저도 취미생활하면서 와이프에게 하는 선의의(?) 거짓말이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어쩌면 가족들이 다 알고 있으면서도 그냥 참고 넘어가는지도 모르죠.
그런 맘을 생각하면 가족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합니다!
원영환 2004.09.07 09:44
  한원동님.

왕관 암컷을 구하셨나봅니다.
저희집에서간 수컷과 내년에 멋진 2세를
많이 생산하길 바랍니다.

그런데 돈문제에있어서 저와는 상황이좀 다르군요.
저는 새구할때 15만원이 필요하면 20만원달라고합니다.
그리고 차액5만원은 지갑속에 비자금으로 모아둡니다...^^*
차홍재 2004.09.07 09:44
  왕관 1마리라 왕관이 애완조인가요?
그렇다면 말이 되는데 왕관이 번식조라면 10:1은 말이 안되는거 같네요..^^
왕관도 값이 많이 떨어지는 추세라...
원영환 2004.09.07 09:59
  그리고 분양대금은 절대 마누라 안줍니다.
다른곳에서 분양받을일생길때 사용해야하기에...
그대신 집사람에게는 새관련해서 조그마한일도 안시킵니다.

전부 제손으로 먹이주고,청소하고..관리합니다.
집사람 손하나까닥안하게해야 말이안나옵니다....^^*

김영식 2004.09.07 10:36
  원선생!........
참 잘하십니다.....만주에서도 혼자 살아 나신분이신데 오죽하겠어요...ㅎㅎㅎ

한교수님 여수에 모임때 왕관이 선좀 보여주십시요........
김재설 2004.09.07 11:24
  한교수님. 올해 번식성적이 좋았나 봅니다. 다음 모임때 좋은 새들 선보이시죠?
그리고 원영환님은 언제 만주에서 생활하셨나요? 조선족 출신이신가?......
김재설 2004.09.07 11:27
  그리고 한교수님.
저희집에 붉은 곱슬이 잘크고 있습니다.
그런데 맘에 드실런지는 모르겠네요..
원영환 2004.09.07 11:36
  설님.

제가 영식선생과함께 만주에서 독립운동한거모르셨나요?
독립운동 당시 영식선생이 말젖만 먹으며 만주 허허벌판에서
근 두어달을 일본군과 싸웠다는거아닙니까.
저는 한달만에 그 고통을 못이기고 고향으로 귀향했지만
끝내 뜻을 굽히지않고 만주벌판서 버티신..독하신 영식선생의
일대기는 아직도 세간에 회자되고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독립운동사 기록에는 영식선생의 만주항쟁이
근거부족으로 기록되지않은게..너무나 안타갑습니다...ㅠ.ㅠ
김은실 2004.09.07 12:26
  저도 바가지좀 긁어야 겠네요..
제 주머니가 두둑해질려면,,,하하하,,
정윤수 2004.09.07 12:29
  여러분들땜에 지하에계신 좌진장군님 열 무지받으시겠네요 625때 낙동강을 누볐다면 쬠 이해가는데 만주벌판까지는 좀 ㅡㅡㅎㅎ
김재설 2004.09.07 12:31
  그럼 이번 기회에 김영식님의 활약상이 재조명되어 역사에 기록되는
계기가 되겠네요. 주변에 훌륭하신분이 계시니 가슴이 뿌듯합니다.
그런데 두분의 춘추가 어떻게 되는지....
한원동 2004.09.07 13:51
  반가운 님들의 글을 보니 즐겁습니다.

다음 모임에 (별 볼일 없지만 - 카들이 화 내려나?) 내년 종조로 확보한 몇 마리 선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김재설님! 덕분에 다음 모임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한원동 2004.09.07 13:58
  제 용돈에 오해들이 있을것 같아서...

직장생활 하시는 모든분들이 그러하시겠지만, 봉급은 모두 집사람이 관리합니다. 저는 일정액을
타서 사용하는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고요.

그런데도 우리 집사람, 틈만 나면 밥사주라, 뭐 사주라, 등등...
용돈에서 용돈을 빼앗아 가지 못해 안달이지요.  ㅎㅎㅎ
김두호 2004.09.07 14:13
  한원동님
저하고 같네요.
용돈타서 쓰는데, 밖에 나가면 무조건 써라 강요하고....
그나저나 사료가 다 떨어져 구입을 해야 하는데 마누라 꼬득여야 겠습니다.
곽선호 2004.09.07 15:44
  위의 회원분들 코멘트를 쭉 읽고 나니 기분이 한결 즐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이거 읽다가 팀장님 들어 오시는 데 웃고 있어서 좀 움찔하네요!
원영환님의 글을 읽고 잠시 "나도 그래 볼까"하는 마음을 가졌으나, 상황을 생각해 보고는 스스로 놀라
접기로 했습니다. 전 그냥 싸게, 저렴하게라는 거짓말로 쭉 나가렵니다!^-^
험한 꼴 안당하기 위하여...음메 기죽어!!!
길동호 2004.09.07 18:09
    너털웃음이 나오는 글을 읽고 이렇게 또 웃어 봅니다.
후후후후....
아는 분들은 다 아시죠? 이말이 넘 좋습니다.
그래도 카들의 사랑은 계속됩니다라는 말.....
김종협 2004.09.08 00:58
  사이 팔면 공과금으로
조경 업자에게 낭구팔면 경제부 장관 통장으로 홈벵킹 입금.............
주말에 꽂낭구 팔면 동행에 나선  누라와 아들넘에게 애마 연료비를 제외 금액이외 누라와 아들 넘에게왕창 인심...........
혼자 있을때 낭구 사이 팔면 그땐 다 내봉창 속으로 ........................................................
이덕수 2004.09.10 01:08
  원영환님 만주벌판 누비실때 우리의 가장들은 그래도 대접 받고 살으셨다지요?
이젠 세월이 확 바뀌어 눈치보며 빈 봉창에 동전잎이라도 넣으려 안간힘 쓰는 불쌍한 싸나이들

아~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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