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또다시.. 829키로..

윤성일 0 773 2002.07.24 16:49
지난 토요일부터 어제 저녁까지..
서울-한계령-오색-설악산(외설악)-강릉-옥계-속초-미시령- 백담-서울을 거쳐왔습니다.

금년 한해 맡은 과제 덕분에 벌써 6번째 설악산 행입니다..
이번엔 방학과 피서철도 되고 해서리 붐비기 전에 서둘러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애궂은 비가 와서리.. 엥!! 좋은 빈가??
6박7일 예정의 조사는 4일만에 대충대충(?) 마무리 짓고..
신나게 놀다 왔습니다.. ㅋㅏㅋㅏㅋㅏ
여친이 동행하지 못해서.. 쬐금 유감이었지만..

예전 제주도에서 인연을 쌓았던 다이빙강사가 강릉에 자리를 잡고 있는 덕분에
모처럼 옥계해수욕장에서 스쿠바다이빙도 두 깡(탱크를 깡이라고 합지요..) 하고 왔습지여.
전복도 하나 집어 먹고..
원래 채취가 불법인지라.,.물속에서 살만 얼른 발라먹고 나왔습니다.. 흐뭇^^;;

게다가..
7번 국도 확장공사장에 들어가서는 신나게 오프로딩 좀 즐겼습니다.. ㅋㅋㅋ..
좋~았~었~는~데~~
결국 뻘에 빠져서 주변의 촌노 두분과 트렉터 힘좀 빌려서 겨우 탈출하기도 하고..
(담에 사진 올릴께여..)

31인치에 달하는 오프 전용 타야(동호회 사이 용업니다요..) 도 뻘에서는 힘 못써더군여..
하긴 바퀴 전체가 빠졌으니..
트렉터로 끌어도 첨에는 꿈쩍도 안더군요..
결국 삽으로 거의 다 파내고 나서야.. 겨우..
이 와중에 무릎까지 빠지는 뻘속에서 신발, 바지, 양말 등등 다 버렸습니다.

덕분에 돌아와서는 여친에게 욕 뒤지게 먹었지요..
다신 오프로드 안간다는 확답을 받고서야 겨우 차 키 받았습니당..흑흑!!
좀전에 세차하는데 세차장에서도 잔소리 듣고.. 훌쩍!! 훌쩍!!
셀프세차장에서 7천원 날렸답니다..

아무려나..
모레부터 이사할 집수리에 들어갑니다.
새장 놀곳은 이미 설계 및 확보가 되어 있으니.. 카나리만 구하면.. ㅋㅋ

울산에서 좋은(?) 소식이 들리네여..
콩고물 좀 떨어질라나?? 기대해봅니당..

appaloosa..

Comments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98 명
  • 오늘 방문자 604 명
  • 어제 방문자 5,731 명
  • 최대 방문자 6,657 명
  • 전체 방문자 1,249,162 명
  • 전체 게시물 26,977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369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