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겨울날씨이군요.
박근영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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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1 10:31
새를 줄이니, 새에 대한 관심도 줄어드나 봅니다---눈팅만 하고 글쓰기는 소재가 없어 잘 안되더군요.
우리 집에 5마리도 묵은 숫컷만 제외하고는 따뜻한 겨울을 봄으로 착각하고, 부산하게 날개짓을 하고
목을 부풀려 울어대더니, 오늘 아침에는 겨울이라는 것을 알았는지 조용하더군요.
발정기미가 보이면, 번식을 시도해볼까도 생각할 수 있지만, 갈수록 떨어지는 기온과 일조량은 사육자
뿐만 아니라 카나리아에게는 더욱 힘든 일이니 참으시기 바랍니다---날씨가 더 추워지면, 발정기미도
잦아들 것입니다.
겨울 추위 잘 이겨내도록 하고, 따뜻한 봄에 딱 2번만 번식을 시키렵니다--- 정말로 카나리아 키우는
것이 취미라고 말할 수 있는 요즘입니다.
연말이라 모임은 많고 일거리는 책상 가득히 쌓여 있는데도, 잠시 여유를 가져봅니다.
오랜만에 박근영님 글을 뵈니 참 좋네요... 저 역시 소재가 없어 글을 안쓰곤했는데...
그냥 살아가는 이야기 자체가 자연스러운 소재라는 생각이 들어 최근에는 의도적으로 글을 많이 남기는 편입니다.^^
반갑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종종 출현하셔서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정말 오랫만입니다.
오늘 서울행정법원에 다녀 오면서 박근영님이 많이 생각나더군요. .... ^-^
이제 정예부대만 남기셨죠?
즐길 정도의 취미생활만 하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