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굽기 33장
권영우
일반
7
685
2005.01.26 10:14
이제 막 끝내고 온양에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 3월 개학 후부터 저의 반 학급학생들의 모습을 틈틈이 담아 보았습니다.
재미있던 순간, 진지한 순간, 즐겁게 웃음 짓는 모습들....
몇 년이 지나면 꺼내보고 미소 지을 날이 있겠지요.
사진 용량이 얼마 안되어 영어회화 녹음된 것도....
젊은 애들이 좋아하는 노래도 몇 곡 담았습니다.
1년이라는 짧은 만남이었지만 가끔씩 그리워 하겠지요.
2월 3일 제53회 졸업식에서 33명의 학급제자들이 졸업한답니다.
그들에게 좋은 일만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이 직접 사랑과 정성을 들여 직접 만드신 CD라니 얼마나 좋아 하겠습니까~
이시대에 선생님은 많아도 참스승은 몇분 안계신다고 하는데... 스승님의 사랑을 느끼겠네요..
권선생님 을 보면서 예전의 우리 선생님이 이렇게
해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샘을 부려 봅니다
정말 자상하십니다.
훌륭한 선생님 밑에서 배운 제자들이니 나중에 우리나라의 큰 일꾼들이 되리라 믿습니다!
우리 애들도 2월 11일 졸업하는데... 준비한 것이 없습니다.
늘 준비하고 찾는 자세로 열심히 임해야한다는 자성을 했습니다.
먼 후날 이cd를 제자들이 보면 감회가 새롭겠습니다
고개가 숙여집니다.
...............
빨리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