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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랑하올 회원님들께

겨울이 왔나보다 하던 때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귀를 얼얼하게 하던 소한, 대한 추위도 다 지나가고
어느덧 봄의 절기 입춘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회장님은 늘 하실 말씀이 없다시며
도무지 글 안올리시니 게시판에서
박식한 모습 뵙기를 기대하다 실망만 하곤 합니다

마스터님.. 공부만 하시다가 취직하셔서
짭짤한 수입에다가 새로운 환경이 재미나시다니
저도 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두 박사님.. 해외 여행 다녀오셔서
자랑꺼리 볼꺼리 억수로 많아 덩달아 바빠집니다 그려
두 박사님은 오늘 자세히 봤더니 나이가 한 살 차이 지네요
총각 박사님은 여태 20대 후반 정도 밖에 안된줄 알았는데
아 글쎄 나이가... 엄청시리 많군요..
낼모레 사십을 육박하는 나이라니...놀랐습니다
참으로 젊게 사시는군요

멋쟁이 화가 김, 김 부부님은 왜 통 안 보이십니까?
올 겨울은 무에 그리 바쁘신지요?

강원도 이 모님은 언제 뵙고 못 뵈었지요?
꽃님님도 잘 계시는지요?

글 모양새가 수채화처럼 고즈넉한 성 모님
게시판에 쩜,. 쩜,, 쩜이라도 찍어 주시면
얼마나 고마울까.. 잠시 생각에 잠겨 봅니다

늘 한결 같으신 여러 회원님들
권 모님, 김 모님들, 박 모님들, 원 모님, 오 모님,
한 모님, 서 모님, 문 모님, 노 모님, 정 모님, 최 모님,
홍 모님, 강 모님, 배 모님, 송 모님, 조 모님, 곽 모님,
우 모님, 한 모님, 최 모님, 손 모님, 변 모님, 고 모님,
허 모님,  안 모님
게시판에서 늘 뵐 수 있어서
정이 새록새록 난답니다
그래서 고맙습니다

한가로운 겨울 저녁 시간에
님들이 생각나서 이렇게 전체메일(?)을 보냅니다

(사실은 조회수 1,2 까페에 전체메일을 보내다가
카사모가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