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장염

김완용 3 702 2005.01.31 19:07
올해 6학년 올라갈 큰 놈을 데리고 순천향병원에갔습니다
저번 목요일 부터 장염에 걸려서 고생했는데...
동네 병원에서 치료도받고 약도먹고해도 낮질않아서
종합병원에 데리고 갔서 진찰과 주사 링겔1병을 맞쳐습니다
여지껏 못느껴왔던 정을 느껴는것같아서 이렇게 몇타쳐보았습니다
부모님 곁을 떠나서 자립을하면서 나의 첫즐거움은 일 하는 것이 제일 이었습니다.
아이들과도 많이 놀아주지도못하고  기타등등 ...
오늘 아픈놈 링겔 맞는 시간은 대략2-3시간정도 둘이서 갔기에
침대옆에서 꼼짝할수없이 시간을 죽일수밖에 없어서 자는아들 얼굴만 쳐다보면서
온갖 생각중에 하나 문득 떠오르는것이 있었는데
내가어릴때 아파서 누워있을때 옆에계시던 부모님 생각이나더군요
참 묘한 생각이들더군요
자식을 나아서 길러보아야지 부모마음안다  는 말이 생각이나서
......

병원나서서 부모님께 다시문안 전화드려습니다

Comments

곽선호 2005.02.01 01:10
  걱정이 많으시겠군요.
아드님이 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바라겠습니다.

저도 딸아이 키우다보니 가끔 부모님 생각이 절로 날때가 많습니다.
마음은 더 잘해 드려야지 하면서도 잘 안되네요.

요즘도 속썩여 드리는 일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권영우 2005.02.01 19:12
  자식이 병원에 입원하면 자신이 아픈 것보다 마음이 더 아프죠.
2년 전에 딸아이가 대학입학식을 하루 앞두고 급성 맹장 수술을 했었지요.
그 때의 심정이란.....

어머님 병원에 계시는 동안에도 대신 아팠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하지만 자식이 부모 생각하는 것보다는 부모가 자식 생각하는 것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더군요.
장염이면 금방 치료가 됩니다.
아드님의 쾌유를 빌며.....
박상태 2005.02.02 11:16
  마음이 많이 아프셨겠네요..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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