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군요.
권영우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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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6 07:43
오늘은 모처럼 저희 학교 전자과 선생님들이 부부동반으로 여행을 갑니다.
우선 전주로 가서 남도 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저녁에는 안면도로 가서 바다와 생선회를 즐길 예정입니다.
20여명의 대 식구가 움직이게 되지만 해마다 1번씩은 가족처럼 모입니다.
더구나 작년에 마음 아팠던 일이 2월 2일에 좋은 결과가 나왔기에,
더욱 반갑고 즐거운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7년전에 제가 전자과장으로 있을 때부터 퇴임하신 선배교사들도
함께 모시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저는 전자가족이라는 말을 즐겨 사용했답니다.
그 선배교사들은 이제 회갑이 지났지만 모두 건강하시답니다.
애경사가 있으면 늘 함께 하지만 이렇게 여행을
함께 할 수 있음은 더욱 즐거운 일이죠.
내일 아침에 카나리아 당번은 둘째 딸이 맡게 될 겁니다.
오늘도 즐겁고 복된 하루가 되십시오.
가까이있으면 저라도 먹이 줄수있었는데 따님이 있으니 든든 하겠습니다 ,
학교마다 특성이 있겠지만 아름다운 전통입니다.
저희들은 제 살기 바빠서 그런지 인화는 물건너 간것 같습니다.
기
가득 충전하시어
활기찬 3월 여시기 바랍니다.
저는 산란을 재촉하는 비라 풀이하겠습니다.
부슬 부슬 내리는 봄비를 맞으며 동행한 일행을 기다리고 계시면서
남도의 음식 별미를 기대하시고 계시겠지만 배가 고프면 어떠한 음식
이라도 맛 있습니다.
여행 일정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는거라 개인행동을 할수가 없어
얼굴을 뵐수가 없어 저 또한 아쉽기만 합니다.
좋은 여행 되세요.
2월 2일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니 참 다행이구요. 그간 그 일 때문에 마음도 많이 쓰시고 스트레스도 받으셨을 것 같은데 제마음이 다 놓이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제가 전화를 드릴려고 했는데 전화를 주시니 몸둘바를 보르겠더군요.
전주에서 맛난 점심상 받고 보니 반찬수가 ?......
너무나 많더군요.
점심 식사후 김제 평야를 지나 군산항이 마주 보인다는 망해사를 구경하고 안면도로 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