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침편지 - " 아내의 평가 "

박동준 4 700 2005.02.22 00:01
나는 결혼한 지 20년이 지나서야
남편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그는 견고한 마음과
믿음을 지니고 있다. 그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또한 매우 개방적이고 적극적이다.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을 숨기지 않고 다 이야기한다.
그러므로 나는 그의 본심을 알아보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그의 모습이
실제로 그의 전부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 윈 형제_폴 해터웨이의 《하늘에 속한 사람》중에서 -

* 아내들은 다 압니다.
속속들이 세포속까지 훤히 다 압니다.
아내 앞에서는 가면을 쓸 수도, 통하지도 않습니다.
아내의 평가가 좋으면 그는 매우 성공한 사람입니다.
그만큼 잘 살아왔다는 뜻도 됩니다. 그러나 만일 아내의 평가가
좋지 않으면 제 아무리 성공하고 바깥 평가가 좋다해도
속빈 강정처럼 허한 바람이 부는 인생을
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Comments

권영우 2005.02.22 09:04
  이심전심이죠.
요즘 젊은이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사랑한다'는 말을 한다지만.....
20여년 이상의 부부들은 눈빛만 보아도,
기침 소리만들어도 서로의 감정과 마음을 알지요.
한찬조 2005.02.22 10:19
  아내의 평가,
남편의 평가
쉽게 화두에 올릴 말은 아니지요.

상대성 이론을 도입하자면 피장파장 입디다.
..................
유재구 2005.02.22 18:11
  아내의 평을 최고로 하면 자연 남편의 평도 최고가 되겠지요.

지지고 볶고~~~~
그래도
세상엔 나의 아내가 최고지요.
그래서 눈에 불날 때도 있지만요.
홍성철 2005.02.22 20:00
  또 한수 배웁니다.
늘 저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아내 눈치보며 잘 보일려구요
요즘은 애들까지 아빠를 평가해서 좀 조심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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