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새벽녘엔 왠 천둥번개가 그리도.

양태덕 0 770 2002.10.13 22:40
쳐 대는지 꼭두새벽에 일어났읍니다.

바로 집에 떨어진 듯 했는데, 다 괜찮네요. 아직 TV는 안켜 보았지만, 다 괜찮은 듯 합니다.
얼마나 소리가 셌던지, 앞에 주차된 누구의 고급 승용차에서는, 계속해서 경보음을 냈읍니다.

새들도 이제는 가을인지, 번뜩이는 깃털에 잠자리가 저리 가라는 듯이 허공을 헤엄쳐 다니네요.
노래만 조금 해주면 더 이뻐할텐데, 저의 바램과는 상관없이 번뜩이는 깃털만 자랑하네요.

오늘따라, 하루 해가 조금 길었읍니다. 아침에는 대청소를 햇읍니다. 구석 구석 끼어있던 깃털을 다 걷어내고, 처가에 있는 카나리아 먹이를 한통 섞고 다 걷어내니, 베란다가 번뜩입니다. 아직도 엄마/아빠 새에 붙어있던 올해 생도 너는 암놈이 틀림없다 하고 결론을 지으니, 숫놈이 다섯이요. 암놈이 일곱을 되려나....

올해 농사는 흉년이래도 내년에는 먹일 입이 많겠읍니다.

손용락님, 제 글보시면, 혹시 Sevin 파우더라고 들어 보셨읍니까?
이 것을 많이 들 추천을 하는데, 주위에 물어봐도 아는 분이 없읍니다.
취미로 원예를 하는 사람들은 안전한 살충제로 사용할 거라고 하는데,.그리고 제품이 나온지 50년은 됬을 것이라 하는데, 도통 근거있는 자료를 찾을수가 없읍니다. 1층이다 보니, 하수구로 올라와서 먹이를 물고가는 개미때문에 입구에 뿌려야 겠는데, 못 찾겠읍니다.

오늘밤에는 천둥번개 없었으면 좋겠읍니다.

참 그리고 인켈의 9030r을 가지고 모두들, 맥킨토시니, 마란츠니, 어떤 해외명품보다도 더 좋은 제품이라고 하더군요. 그런 실속있는 앰프에서 정착하신 것이겠지요? 저는 4010r을 새로 구했는데, 그냥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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