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박진영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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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2005.03.10 22:16
야외에서 일하려면...
날씨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날씨가 나쁘면 하루를 공치니...ㅎㅎㅎ
다행히 지난 며칠간...
포근하고 괜찮은 편이었는데...
내일은 눈이나 비올 확율이 60~70%라고 합니다.
출장 와서 날씨가 나쁘면...
할 일이 마땅치 않습니다.
또 집에 새들 팽개쳐두고...
객지에 와 있으니...ㅎㅎㅎ
작년에는 번식기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괜찮았는데...
올해는 출장이 많고...
앞으로도 많을 것 같아서...
저 대신 관리해주는 사람에게 엄청 미안하네요.
새를 키우는 재미는 엄청 좋은데...
내년에는 좀 자제하고 확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ㅎㅎㅎ
새를 보면...
자제력을 잃으면서...
평생을 살아온 저 자신을 반성하는 밤입니다.*^^*
혹시 새의 작명에 대하여 설명을 부탁해도 될까요?
황금새.황금조에 대하여도.....
알겠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 까지는 있습니다
교원대에 황새 사육장이 있더군요
객지 아니 야지에서 고생많으십니다
저도 이젠 그맘을 알것같아여.
저도 지난번에 호금이 숫넘(식성.건강 왕성하던 흰가슴검은머리(?)갈색머리 를 하루 먹이를 넉넉히 주지못해 저세상으로..보내..--;;
어찌나 맘이 아프고 멍하고 정신이다 몽롱해지던지.. 미안하고..약 일주일정도 증말 미치는줄 알았는데..
그이후~ 저어딜가도 하룻밤 자고 놀고오는경우..엄마집가도 동생들 집가도.. 해만지면 발걸음 총총총` 집으로..ㅎㅎㅎ
울 남동생 왈~ '뭐 그리 대단한 새 키운다고..' --;;;;;
어쩝니까? 이미 내겐 대단한 ㅅ가 되어버린걸..ㅎㅎㅎ 웃기지만 뭐..할수없져...ㅎㅎㅎ
그래도 울 조카들 저희집 놀러오면 젤먼저 배란다로 뛰어가 대니 안녕~ 흰둥이 안녕..등등등...
이제 말문열린 어린 20개월여아들도 인사하고 방가워하기 바쁘고...ㅎㅎㅎ
아이들 정서에 참 좋은것 같고...뭐..암튼 무작정 좋기만하네여..
이른 아침 저아이들의 지저귐에 어쩔수없이(?) 아침형 인간이 되기도 하고... 외박 못하는(?) 조신한 여자가 되기도하고..ㅋㅋㅋ
암튼 알아서 생각해도 되구..ㅋㅋㅋ 저 이렇게 변했습니다.
매일 먹이를 공급하세요.
그러면 불편합니다.
취미에 사람이 매이게되니 말입니다.
이틀에 한번도 좋고 삼사일에 한번도 좋습니다.
충분한 양의 먹이를 주면 됩니다.
통상 자기 머리만큼 먹는다고 하는데 호금조는 조금 더 먹습니다.
아직은 날씨도 쌀쌀한데 건강 유의하십시오.
사모님의 새사육 내조가 부럽군요.
저는 필요하면 자식들한테 맡기고 있습니다. ^-^
유치원 들어가기 전에는 청계천이나 에버랜드,
서울대공원 동물원 등에서 애완동물반이 활동할 때 데리고 다녔거든요.
군산까지 오시고 정읍 안들리시면 삐집니다..ㅋㅋㅋ
사모님 불편하시지 않게 내년에는 좀 줄이세요.
글로스터는 제가 줄여들이겠습니다..^0^
언제든 내려보내주십시요...^^*
늘 많은 새를 키우고 싶지만...
제가 늘 돌볼 수가 없으니...^^;
그래도, 현재는...
마눌님이 잘 돌봐주니...
이 취미의 유지가 가능합니다.
근디...
좋은 새, 엄청 모으신 분이...
자꾸 남의 집 허접한 새들에 관심을...ㅋㅋㅋ
박정인님~
정읍 못 들려서 죄송합니다~
이번 일정이 너무 빠듯하고...
날씨도 협조를 안 해서...
다음을 기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