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매의 알..
나윤희
일반
8
718
2005.03.11 17:43
울집 십자매 참 별나네여.
갈색십자매 상을 분리해서 흰둥이랑 넣어주니깐 흰둥이 절대 둥지속에 같이 포란안하구여.
갈색다시 합방..흰둥이 격리 해주니간 둘이 다시 정겹게 포란하고..
흰둥이 같이 넣어줬을때 무지 싸우고 그때 쫗인탓인지..머리에 상처까지..웅~ Y.Y
참..별나네여.
십자매는 원래 사이좋게 잘 지낸다더니..흰둥이 넘 지나친 왕따당하네여..매무새 참 이쁘게 잘 빠진넘인데..
치이~ 나라면 홀딱 반하겠구만..
울집 십자매 암넘은 좀 거친 숫넘을 좋아하나봐여. 조폭같은..푸헐~ --;;
취향한번 고약하져?!
알은 열씨미 품는데..그것역시 부화는 안되고 있고..
스텐드에 대어보니 핏줄같은게 보이던데..그럼 유정란 아닌가여?
근데 저 알 품은지가 아마 제가 새벼룩소동때 낳았던 걸로 기억하는데..이미 3주이상 된것같은데..그날이 2월22일이였으니깐..
거참 이상하네여..어케 조치할까여? 난감~
울집은 무정만 낳는지..쩝! 이러면 제 사기가 좀 죽는데..흠흠...
자태가 어찌나 이쁜지.. 저도 인정하는 부분이네여..^^;; 단가가 싸다보니..가모용으로 이용되고...뭐..그래서 첨엔 하챦게 생각한 적 있는데..
울집 흰둥이는 증말 이뻐여..ㅎㅎ 근데..짝쿵이 없어서..울 흰둥이도 짝꿍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나저나 갈색십자매부부가 알은 잘 품고 성심성의껏인 듯한데..(거의 둥지에서 안나오거든여.모성부성대단해여~)
부화가 안되고있고..알을 검란해보니 유정인것 같기도 한데..흠흠..암튼 담주까진 그냥 내버려 두던지.. 아님 다른 누군가가 도와주실 분이 있으시다면 봐주신다면.. 흠...얼렁더 빨리 조취를 취할수 있을수도 있고..^^
제가 알기로는 십자매 무정란을 보는거 힘든걸로 알고 있습니다...-_-a
권혁준님 말씀대로 싸우는거 역시 보는거 무척 힘들구요...-_-a
머리만 긁적여서 죄송합니다...-_-a
3주가 되었다면 이미 부화되었거나, 무정란 또는 중지란이죠.
3주정도 지났다면 핏줄이 보이지 않고 무광택의 회색일 듯 합니다.
알이 몇개인지 모르겠지만 1차 산란은 무정란, 다시 2차 산란한 것이 유정란일 수도.....
알은 통상 5개를 낳습니다.
궁금하시면 한깨 깨어 보시죠?.....
핏덩어리가 나올 수도 있지만......ㅋㅋㅋ
십자매 새끼를 보고 싶으시면 얼른 모든 알을 꺼내서 -드시고 싶더라도- 버리세요.
(제가 아는 김학X는 깨진 알을 먹기도 했지만... 3주가 지났다면 드시지 말라고 권합니다...^^)
권영우님의 말씀처럼 2차산란을 한 경우라면 몰라도~
제가 생각하기로는 부화되지 않는 알이라도 둥지에 계속 놔두면 -언젠가는 포기할지도 모르지만-
부화될 때까지 계속 포란을 할듯 합니다.
포기할껀 얼른 포기하고 새로 산란을 하도록 배려?하는게 옳을듯 합니다.
"포란하던 알을 치워버리면 곧 다시 산란한다!" - 이건 제가 금정조 키우면서 터득한 사실...^^
참 이쁜 새입니다.
근디...
새들 성격이 열이면 열 놈이 다~~ 다릅니다.
사람 성격도 천차만별이잖아요~
십자매에도...
순둥이, 털털이, 예민이, 삐질이, 까탈이, 조폭, 일진, 소심이, 산만이....등등...
처음 새 키우기에 십자매와 같이 한 사람들 많더군요.
나윤희님!억지로 부화 시키고 육추시키지 마시고 좀 자연스럽게 두심이 ...
쌍이 잘 맞으면 5번 번식도 하더군요.
새도 귀한 집 자식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