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속에 십자매들~
나윤희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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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6 10:09
지가 토욜날 실은 여러가지로 일을 만들었습니다.
울집 흰둥이가 독방신세였쟎아여..십자매부부로부터 왕따당해~ (거침 아주 심각한 문제였거든여.)
그래 안되겠다 싶어 조류원에 나가 흰둥이도 짝지어줘야겠다 싶어..전 실은 흰둥이랑 흰둥이 결혼시키면 안되는거 몰랐어여.. 그래서 흰둥이 암넘구하러 나갔져..ㅎㅎ
근데 가보니 십자매도 도가가 있더라구여.
그 쬐그만한게 어찌나 웃기던지..ㅎㅎㅎ
그래 얼렁 두마리 다 제가 데리고 그리고 흰둥이 암넘도 제가~
그리고 새장속에 둥지하나 매달고 4마리를 함께 넣어줬어여.
지들끼리 알아서 짝찾아 짝짝꿍하라고~ ㅋㅋ
근데..요것들...둥지속에 4마리가 반달형태로 다들 머리만 쏘오옥~ 내밀고들 앉는데...ㅎㅎㅎ 어찌나 귀엽던지..미치는줄 알았어여..
백문조의 귀염으로 웃음이 채 덜어지기도 전에 십자매들의 저런 포즈에... 연달아..웃음이..히히히히~~~
요거 사진 찍어놓아야하는데..ㅎㅎㅎㅎ
기회봐서 찍어야지~ ㅎㅎㅎ 했건만..헤헤헤~
어느새 애들 서열이 잡혔는지..지금은 둥지속에 들어가면 안에 두마리 밖깥쪽으로 두마리 정렬해서 자리잡아 앉네여.
참네` 지들도 동물세게라고 서열이 잡혀~ 둥지속에 순서데로 앉아 있는모습이란~ ㅎㅎㅎ
암튼 싸우지 않아 보기는 좋습니다....하고 하는 순가..허거거걱~~~~ 그 문제의 흰둥이~!!! 날개가 피범벅~
어느새 3마리에게 아님 어느넘에게인지 공격당했었나봐여.
참내~ 그녀석은 으째 그모양인지... 인생이 왕따인가봐여.
쩝~!!! 저러다 목메고 자살하진않겠져..?? 전 그냥 내버려둘려구여.
맨날 쟤만 불상타고 격리할수도없고.. 그냥 내버려두는데..에거~ 지팔자다 하고 그냥 버티게 해야지..
요즘은 그냥 그냥 지내는것 같긴한데.. 허긴 그래봐야 지난 토요일..이제 4~5일째..이니..
암튼 흰둥이 체력이 커지든 베짱이 커지든 잘 그들과 버티고 지내길..지켜봅니다.ㅎㅎㅎ ^^;;;
새들마다 특징과 장점이 다르지요.
너무 많이 기르시다가 어느날 갑자기 먼지와 냄새, 위생등으로 접지 마십시오. ^-^
보시는대로 기르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 걱정이 되니, 제가 노망(?)인가요?.....
제가 좀 지금은 거런 경향이 있지여~ ㅎㅎㅎ
근데 다행이도 성격이 갈끔한 편이라~ 청소나 환기등등은 잘하고있어서 냄새라든가 먼지등에 대한 걱정은 아직..하지않고 있구여..
점차 지나 여름철이나 장마철이나들의 계절엔 간접도구도 이용혹은 설치할 계획에여~ 헤헤헤~
지가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인지라~ 쉽사리 카사랑~ 새사랑을 그만두진 않을거에여` ^^;;
선배님들 지켜봐주세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