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참 희한하네~ 알쏭달쏭~ 기우뚱 갸우뚱~
나윤희
일반
12
723
2005.03.17 16:55
울집 킹카가 죽어라 울어대는 모습이 어찌나 애처롭던지 새장속의 노랭이숫넘 아무생각없이 조용히 지내는듯해 격리조치를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킹카(흰파리쟌)를 노랭이암넘에게 보내주었습니다.
에거~ 근데 그 노랭이 암넘 어찌나 텃새부리고 앙탈인지..킹카보다 힘이 더 좋아서인지 킹카 깨갱깨갱하며 노랭이에게 도전도 못해보고 피해단니며
조이고~ 참내~
킹카가 발정이 최고조인듯 한데 자태도 얼마나 이븐데 내가 노랭이 암넘이라면 깜빡 넘어가 버릴텐데...
그 노랭이 지조지키는건지 킹카를 쉽사리 받아들여주질 않네요.
지가 마치 무슨 성춘향이라도 된듯~ 참내` 이러기도 쉽지않은듯~--;;
어케든 저좋고 나도 좋고 킹카도 좋고..노랭이숫넘도 스트레스(?)아 좋고~ 이거야말로 일석삼조인데..
그여자 킹카 안받아주네여.
대단한 지조에 제가 손들어주었습니다.
다시 킹카독방앞으로 대니 춘향이 앞으로...
이름 바구어줘야할것같아여.
노랭이 암넘=성춘향
노랭이숫넘=이몽룡
흰파리쟌숫넘=킹카(일명 변학도)
허허~ 이러다 울집 방배동이 아니라 남원골이 될것같네여..ㅎㅎㅎ
우리도 그렇쟎습니까
좋아도 싫은 척 하는 것
울 킹카 안타가워 마음이 아파서 에잇~ 못된것~ 네 이뇬~ 하며 킹카구출해주었는데..
흠..그렇다면 다시...????
다칠까봐 겁나서리..부리로 어찌나 쫗아대던지.. 피날까봐..걱정스러워서..
성춘향~ 네이뇬~ 변학도의 수청을 어서 들어랏~!! 하고 엄포를 다시한번~~???
새들은 수컷이 나이가 많아야 노련하게 번식을 잘 하더군요.
모진 세월을 견디어서 그런지 앙탈 부리는 암컷의 비위도 잘 맞추고,
서로 협력하여 새깨들도 잘 돌보더군요.
물론 아주 못된 놈도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때되면 할거 다 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붙어서
먹이 먹여주고 번식하며 잘 지내는거 같습니다.
너무 지나친 관심은 무관심 보다 해롭습니다..^^
오죽하면..흑~ 제가 두번 시도했다가 이젠 포기하고 새색시 준비중입니다.^^
숫넘이 목청돋구어 노래하고 암넘이 왔다리 갔다리 할때 합사하면 조금 싸우다 곧 화해되는 경우도
있지요
발정만 해봐라~ ^^;
아이고` 아에 이참에 날림장을 3~4개 더 준비해야겠군여.
흠흠..은근히.. 그리고 슬며시...ㅎㅎㅎ~ 그리고 애덜 내다보니 몽룡이하고 춘향이 그저 다정하기만 하네염.(콜콜자고있습니다만~ 헤헤헤~ ^^)
쩝~ --;;
둘다 발정이 최고도에 이르렀을 때 합방하면 싸우기는 커녕 바로 일을 시작 합니다.
싸운다는 표현은 서로간에 발정의 타이밍이 맞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같기도합니다. 작년 번식때 스와핑을 시도했다가 망가진 기억이 생생합니다.
전혀 가까워질 기미가 안보여 원래 쌍대로 번식을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쌍은 쉽게 적응하기도 하던데 아닌것은 절대 아니더군요
무리하게 번식욕심에 제가 킹카에게 넘 스트레스를 주었는지도..
아마도 춘향이와 몽룡이는 그냥 두는게 제 생각에도 좋을듯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흠..그리고 제가 실수하고 있는건 첨부터 춘향이와 몽룡이를 합사해서 키웠다는 점이 있군요.
그저 초보때는 그렇게 해도 된다시는 말씀에..아무생각없이..그냥 있었는데..잘 알겠습니다.
얼렁 날림장 구입하러 나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