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어젠 청계천, 오늘은 집에서..

윤성일 0 802 2002.10.21 11:32
월요일은 강의도 없고..
게다가 비도 오고 해서리.. (전 장마철에는 거의 집에서만 놉니다요..)
지난 출장건에 대한 자료정리도 할겸..
집에서 게기고 있습니다..
조금있다가는 약혼녀가 와서 점심을 챙겨줄 것이고.. 쿡!!

실업자 비슷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보니 이런저런 놀 건수가 생깁니다..


김두호님, 김용수님..
모처럼 오셨는데 대접이 시원찮아서 죄송합니다.
아침에 여친과 같이 있다가 혼자만 교회를 보내는 바람에 변변찮게 준비도 하지 못했습니다..
담에.. 여친이 아닌 마눌의 모습으로 있을때는 확실하게 보내드립지요.. ㅋㅋ

이후 방문하신 조충현님께는 더더욱 죄송합니다요..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생각했는데 시계를 보니 3시가 다되었구..
그때까지 점심식사도 걸렀습니다..
조망간 다시 한번 시간을 갖고서 초대토록 하겠습니다요..
쉽게 구하지도 못하는 롤러 훈련장 주신것도 거듭 감사드립니다..

이후 배웅차 밖에 나왔을 때..
토요일 뵙던 에이브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4시경에 저의 집에 와서는 차 한잔 하면서 장시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제가 기르는 이런저런 동물들을 보면서 무던히도 즐거운 시간을 가진 듯 합니다..

이후 제가 청계에 나갈일이 있어서 의사를 물었더니 동행하겠다고 하더군요..
저로서는 청계를 소개해 줄 생각이었는데..
기실..
청계의 새가게에서 이분을 모르는 상인들이 없더군요...
꼼꼼하게 살펴보고 관찰하는 폼이 오랜 취미생활에서 얻은 연륜을 느끼게 합니다..

결국 숫컷 한마리를 구했는데.
물론 아주 나쁜 개체는 아니었지만 저 같으면 눈길도 한번 주지 않을 만한 평범한 일반 얼룩이였습니다.
건강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즐겁게 구입하더군요..

언제나 완벽한 개체, 퀄리티가 높은 개체구입만을 선호하려는 사람들의 관점이 다소 생소하게 보일 법한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댁근처에 내려드리고는 다음의 만남을 기약하면서 헤어졌습니다.
토요일에 만난 여러 분들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시더군요..


지난 토요일!! 그집 골뱅이 맛있더군요..
제가 연체동물을 좋아해서리 앞으로 여친과 자주 가게 될 듯 합니다. ^0^

appalo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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