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눈팅만 하다가 간만에 글 올립니다

엄정현 7 681 2005.03.22 22:44
벌써 카사모에 가입한 지 2년이 되어 가네요.
처음 몇개월 동안은 뭐좀 배워 볼끼라고 글도 좀 올리고 질문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근 1년여 동안은 눈팅만 했습니다.

처음 한쌍으로 시작하여 첫해는 실습(?)만 하다가 작년엔 3쌍으로 40여 마리의 2세를
보았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감당이 안되어 30여 마리는 인근 통영의 조류 농장에 그냥 갖다 드리고....

올해는 3쌍은 포란중이고 2쌍은 둥지를 만들고 있고 또 2쌍은 발정이 극에 달해 날림장에서
난리 브르스를 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2세가 감당이 안될 것 같아 농장에 갖다 드여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곳 따듯한 남쪽 나라는 분양을 해 드릴 상황도 되지 못하고 해서........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2세들 생산에 여유를 갖게 된 것은 온전히 카사모의 덕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왠지 좋아서, 무언가에 이끌리어 들어와 눈팅만 하곤 했지요.

오늘은 밑의 글들을 읽다가 문득,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에 정회원 가입이라는 명목 보다는
조그만 성의 표시로 회비를 입금 하였습니다.

올 이후로는 숫자를 팍 줄여 제대로 된 놈으로 2~3쌍만 기르기로 다짐해 보지만 그게 잘 될랑가요?
이 놈은 이래서 좋고, 저 놈은 저래서 좋고...................

고수님들, 카나리아 숫자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좀 갈카 주셔용  ^-^

Comments

김두호 2005.03.23 09:03
  반갑습니다.
많은 자료를 통해 번식의 기쁨을 누리셨군요.
그 기쁨이란 무어라고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좋으시겠습니다.
자주 글을 올려 주세요.
이기형 2005.03.23 09:06
  좋은글 감사합니다.
올해는 번식이 전체적으로 늦은듯합니다 한두쌍이라고하지만 그리만만치않은일이지요 ㅎㅎㅎ
이원재 2005.03.23 09:08
  번식이 많이 되어도 2세 처리가 어려울 때가 제일 난감합니다.
서울 경인 지방은 그래도 조류원에 새를 주고 먹이와 교환할수는 있는데
지방은 그도 저도 안되는 상황이지요
금년에도 많이 번식하세요.
조대현 2005.03.23 09:58
  부럽습니다.

초보라 번식이 어렵습니다.

마리수 생산도 생산이지만 독창적인 카나리아를 만들어 보심이 어떠실지요?

생산된 카니리아는 회우님들께 분양을 하심이 좋지 않을까요.

조류원에서 구입하려면 비싸거든요. 조류원으로 가는 새들도 불쌍하구요..
권영우 2005.03.23 10:07
  3쌍에서 40마리의 번식은 쌍당 1회 번식에 평균 4마리 이상, 3번 번식이군요.
번식의 재미는 다 보셨네요. 나눔의 기쁨도 보셨겠고......
올해도 카나리아와 함께 많은 기쁨을 누리십시오.
한찬조 2005.03.23 12:07
  그렇지요 세 쌍에 40마리 번식이라면
베테랑이라고 합디다.
그러나 번식 실적이 언제나 일정한 것은 아니지요..

기본적인 경험은 다 겪으셨을 테고
반복되는 번식 과정 속에
여러 돌출 변수들을 대처할 마음의 준비가 .....

분양 계획도 번식 프로그램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엄정현 2005.03.23 20:41
  모두들 좋은 말씀에 감사 드립니다.

작년에는 1회 번식에 6마리 까지 부화를 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미들이 너무 힘들어서인지 새끼들의 상태가 확연히 차이가 있더군요
결국 한마리는 떨어 졌구요. 아마 4마리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주위에 기르시는 분들이 있다면 당연히 분양해 드리고 싶은데........
몇번은 분양을 해 드렸지만 한달도 안되어 다 가지고 오시더군요.

멀리에 계신분들은 버스편으로 분양을 해 드려야 하는데.....
아직 해보지 않아 자신이 없네요.

올해는 한번 시도해 보아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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