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숫놈들의 수난(?)

김두호 6 694 2005.03.28 16:36
숫놈이 부족한 관계로 이새장 저새장 드나들며 씨앗을 퍼트리기에 바쁨니다.
행복한 숫놈들의 비명일까요?
타이밍을 맞추어 옮겨 주어야 하는데 타이밍을 놓쳐 간혹 무정란이 보입니다.
개중에는 원래 짝지어준 숫놈들만 찾느라고 거부(?)하는 암놈들도 있습니다.
4월에 들어가면 좀 나아질려나 모르겠네요.
이제  15개 정도 링을 채웠습니다.

예정한 숫자는 다 채워야 하는데 준비된 숫놈들이 제대로 발정만 왔다면 많이 채웠을 것을 무정란만 양산하다 이제 겨우 한둥지에서 두서너개로 유정을 확인합니다.
문제는 아직도 날림장에서 놀고 먹는 놈들이 20 여마리 된다는 사실입니다.
퇴출할 녀석들의 살생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멀뚱 쳐다보는 그네들이 불쌍합니다.
인간 사회에서 이렇다면 그 기분 이해가 갑니다.

Comments

허정수 2005.03.28 16:54
  놀고 먹는 놈들이 20여마리나 된다니...정말 안타까울 것 같습니다. 번식만 제대로 해준다면 참 아까운 놈들인데, 그 녀석들을 실물로 보았던 적이 있어서 참 아쉽습니다. 그래도 그때 보았던 흰녀석 혹시 퇴출시키신다면 얼릉 달려가고 싶습니다^^
저는 오늘 3마리 링 채웠습니다. 부화 6일째인데, 시험적으로 한 마리만 채울까 하다가 귀찮아서 3마리 다 채워버렸습니다. 집에 가면 혹시 바닥에 떨어져 있지나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조대현 2005.03.28 17:06
  쿠하하하하..

부럽습니다. 암컷으로 알고 구입한 녀석들이 너무 예쁜소리로 노래 할때면 듣기도 좋고 그 소리가 신기한데... 가슴은 철렁!  아고고... 또 숫컷이네...

저 사료 많거든요..헤헤헤..

분양 좀 해 주세요.  청계천에서는 볼 수 없는 녀석들일 것 같은데요.

부탁 드립니다. 넙쭉...
권영우 2005.03.28 17:33
  올해는 왠일로 수컷이 부족하여 고민하십니까?
복식 번식이 쉽진 않으실텐데....
아침에 시간을 더 빼았기실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계획하신대로 모든 링을 채우십시오.
이원재 2005.03.28 18:23
  해마다 반복되는게 암수구별이 어려워 성비를 못마추는게
카나리아기르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아닌가합니다.
많은 개체 복식 번식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겠네요.
꼭 지서방만 찾는 암컷은 어쩔수 없고 받아들이는 장만 하더라도
힘든 작업인듯 합니다.
김갑종 2005.03.28 21:29
  저희 집에 온 숫컷이 한 마리 뿐이니 다섯 중에 한 마리.
그래서 카들 앞에서는 암수 구별 말라고 하였나 봅니다.
분명히 잘 울던 놈이 암컷이고요.
그리고 알도 쑥쑥 낳고 있으니 귀신이 곡할 수 밖에,,,ㅎㅎ
박상태 2005.03.28 23:54
  이원재님 말씀대로 암수구분.. 정말 까다롭지요. 그래도 처음부터 집에서 번식시킨 새끼들은 옹알이를 듣고 나름대로 구분시켜 놓았는데... 새롭게 들어온 새들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죠.

김두호님, 올해는 보직을 맡지 않으시어 실력과 시간이 함께 있으시고 게다가 사모님이 도사시니... 무슨 걱정이 있으시겠습니까?^^

복식번식도 잘만 하면.. 정말 좋은 성과가 있으니..^^  올해 좋은 소식 많이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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