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를 만나 고생하다가..
조대현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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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1 09:01
우리집 곱슬카나리아 암컷이 알 한개 낳고 품은지 이틀만에 죽었습니다. 첨에는 자는 줄 알았어요.
알 품다가 지쳐서 둥지에 기대고 자는구나..
맘이 아팠습니다. 둥지를 넣지 마는건데... 너무 힘이 들었던 모양입니다. 알 6개를 다 깨먹은 후라.. 겨우 일주일 지나서
또 알을 낳았으니... 알은 불쌍해서 또 어떻하나???
이래서 우리집은 곱슬+곱슬의 대는 끊겼습니다. 숫컷만 바글거립니다.
도가는 비실거려서 호흡기도 안좋고 죽어가는 걸 쳐다볼 수가 없어서 '안락사' 시켰습니다.
두마리가 기대주였는데... 아쉽고 아프고 그렇습니다.
조대현님도 올해는 잘 안 풀리시나 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좋은 일만 생기시길 바랍니다..
잘 되겠지요.
생명이란 한계가 있으니...
영원히 살 수는 없으니까.
좋게 생각해야죠.
정리는 할수록 좋은 것 같아요.
낳은 알을 깨는 것은 영양 결핍이나 스트레스 또는 나쁜 습관인데.....
그런 놈은 잘 갔다고 생각하십시오.
다시 한번 심기 일전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