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요즘에 생각나는 글

김갑종 7 706 2005.04.04 08:48
"집은 보잘 것 없는 토담에 둘러 싸인 초옥이지만
그 뒤에 대숲이 있고 대숲머리에 살구꽃이나 매화
혹은 복숭아꽃이 피어 있으면 그 집이 결코
가난하게 보이지 않는다.


                법  정

Comments

김갑종 2005.04.04 09:06
  법정 스님의 시주받던 시절 같은데 요즘 같은 매화 복숭아꽃이 피어 있는
시골 마을을 지나다 보면 이 글귀로 인해 머리가 무거워지곤 했지요.
풍경인지? 꽃인지? 시주인지?가난인지?....
카나리아 키운답시고 산채도 못 가고 시골 산천과 마을을 마음으로만 그립니다.
이두열 2005.04.04 11:06
  시골  풍경을  그리는마음  즉  고향을 그리는마음  이 아닌  감요  ,
세월은  흘러  흘러  당신에  머리에는  백발꽃이  보이기  시작하고  한번  지나가면 
다시못오는  인생길 ,,,살구  꽃이나  복숭아꽃은  명년봄이면 또다시피는데  ,,,,,
에라,,,카나리아나  열심이  키워  보자 구나  ,


산채소식  <? ? ?  >
임낙홍 2005.04.04 11:16
  산채라!!!!!!!!

저도 한때는 들, 산, 논두렁, 밭두렁, 아지랭이 아물거린 봄철이면 가정을 팽게치고
산채나드이 미친적이

저하고 한번 산채나들이 한번 가심이 어떨지 ?

 
김두호 2005.04.04 11:38
  누구나 갈망하는 모습 아닌가요?
언젠가는 가야지 않겠습니까.
이성하 2005.04.04 12:10
  법정스님이 말씀하고자하는 건 "삶의 여유"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겉모습의 화려함보단 보이지 않는  마음의 단아함과 여유로움이 더욱
가치있는 삶 같습니다, 그려!!
배락현 2005.04.04 18:47
  그 집  한 구석에 2평만이라도 좋으니 ....
나만의 공간이 있었으면 금상첨화겠지요..........
시멘트 벽돌과 까만 아스팔트로 도배된 서울보단
흙 냄새......풀냄새,,나무냄새 나는 그 곳이 그립습니다.
언젠간 가겠지요.
내일은 둥지에 패드깔고 .......보금자리 넣어줘야겠습니다.
많이 늦었지요!!!!!!
올해는 한 번 만 .........새끼 구경해야겠습니다.
1/5............시골 어머니 다녀가신 후
마음이 약해집니다.
욕심을 많이 버려야겠습니다.
2평 장만할 때까지..........

김갑종 2005.04.04 20:59
  내일은 한식, 청명, 식목일 ,공휴일 네 가지나 겹친 좋은 날인가 봅니다.
조상의 묘지를 이장이나 어떤 손을 봐도 뒷탈이 없는 날이며 지팡이를 거꾸로 땅에 박기만 해도
새싹이 나온다는 식목일이지요. 도로 곳곳이 메어 터지는 날이라 집에 콕 박혀 카나리아와 노닥거리겠습니다.
배선생님 ! 초옥 2평이 그리도 부럽습니까? 시골의 요즘은 빈 집이 참 많이 있더군요.
귀신 나올까 무서워서 그렇지 텅 빈집 너무 많습디다.
뒷뜰에는 살구꽃 복숭아꽃은 만발하고요.
주말에는 저 남쪽 나라로 꽃구경 하고 올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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