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새..접고 싶습니다.(17개의 중지란)

안장엽 14 739 2005.04.04 20:07
3월31 - 4월4일 까지 부화 예정일인 4둥지 속의 17개의 유정란이 한마리도 부화를 하지 못하고
모두가 중지란이 되었습니다.

수십년간 카나리아를 키워왔지만 둥지 전체의 알이 중지란으로 된것은 처음 이어서 원인을
찿아 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처음 시작이 되었던 수입산 파도바니는 작년에도 중지란으로 반복이 되었길레 유전적인 문제가
포함이 된것이라고 짐작을 하였었는데 이번에 나타난 4둥지의 유정란이 모두 중지란으로 된것에
대하여서는 대책이 서질 않더군요.

4층으로 되어 있는 새장에 높이와 상관 없이 발생이 되었고 둥지속의 알 5,4,4,4개가 모두
새의 모습을 하고 있었으며 액체에 쌓여 있었고 아마도 10일 이전에 죽은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사육장소는 예전과 동일한 베란다에서 나무새장으로 키우고 있는데 습도는 30-60% 정도 유지가
되었고 남향이라 햇빛은 많이 비춘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다 보니 밤과 낮의 온도 편차가 심하다고 볼수가 있는데 작년에는 3월 4일 부터 부화가 되었고
중지란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어디에서 문제를 찿아야 될지 막막 할뿐 입니다.

17개의 중지란을 확인하는 순간 정말 새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달아나 버려 빼어 놓은 둥지만
처다볼뿐 더이상 새에게 시간을 내어줄 필요를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어찌 둥지속의 알이 몽땅 중지란 으로 될수가 있습니까?

Comments

김혜진 2005.04.04 20:25
  저는 올해 번식을 일찌기 마무리하고 있습니다.쩝~
암컷들 체력 관리 절대 잘하셔야 합니다.

확인된 바는 없지만 기상이변이나
얼마전에 있었던 지진?등의 요인으로
암컷들이 불안해해서  제대로
포란을 하지못했거나 암컷의 포란 온도가
싸이클대로 움직이질 않았거나등등의 추측을 해봅니다.

전국적으로 번식이 순조롭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2차에는 대박나시길...........
김갑종 2005.04.04 21:30
  안선생님도 중지란을 ?
저는 23개 중지란을 어제 처분하였습니다.
저 사육 기술 결함을 속으로만 쥐어 뜯으면서....
남들에게 자랑도 못하고요.
이제 번식 시작하는 고수님들이 부럽기만 하고요.
노란자 부위에 핏줄이 벌겋게 서려 있는 형태로 봐서는 마지막 추위에
전부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안선생님 !힘 내십시요. 2차 번식을 차분히 해야지요.
강현빈 2005.04.04 22:40
  힘 내십시요
모든 일이 순탄하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자연의 그 많은 사연을 어찌 다 알수 있겠습니따
그저 이해하고 지내는 수 밖에
정화영 2005.04.04 23:04
  음...//
매일 매일 글을 읽다 오늘 고수이신 선배님들의 글을 읽으면서
카나리아를 키우는게 쉬운 취미가 아님을 새삼 깨닫습니다
저 같은 초보자는 하나둘 알아가면서 고민스럽네요
..
저는 느긋한 마음으로 다시 한번 마음에 재충전을 했습니다
카사모를 통해서 마음씨 착한 후배를 만났거든요(누군지는 비밀..헤헤)
많은 얘기를 주고 받으면서 새로운 각오와 함께
정이가는 후배를 만나게 해준 카나리아가
감사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선배님들^^*
저의 검도부 관장님 늘 하시는 말씀이 생각나네요
유단자는 항상 유급자의 거울이다..똑바로~~~
선배님들 힘내십니요..화이팅^^*
김기곤 2005.04.05 01:00
  저도 오늘 무정란 8개 꺼냈읍니다.
둥지 2곳에 각4개씩 올해는 작년만 못한것 같읍니다.
박상태 2005.04.05 06:11
  그렇다면, 정말 무언가 원인이 있는 것 같네요.

모두 중지란이 되었다니....

빨리 원인을 파악해서 다음 번 번식은 성공하시길 빕니다...
배락현 2005.04.05 07:04
  어찌 이런일이!!!!!!!
제 생각엔
습도......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목욕물을 넣어주시거나..매일 스프레이 하시길....
요즈음 습도가 많이 낮습니다.
다음엔 꼭 성공하실겁니다. 화이팅!!!!!!!!
김학성 2005.04.05 09:31
  뭐라고 위로를 해야할지...
그치만 저는 숫놈 5마리 중에 2마리는 목청껏 울어대고 있지만~ 나머지는 아무런 소식이 없고...
암놈이 5마리라고 알고 있기는 하지만~ 진짜 암놈인지도 알 수 없고~
하긴~ 숫놈도 2마리 외에는 몇 마리가 숫놈인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올해는 번식에 성공하리라는 큰 희망과 꿈을 갖고 링을 40개 신청했는데...
오늘에야 일반만 한 쌍을 잡았네요.
과연 링을 몇 개나 채울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실패를 하시는 고수님께 위안을 드리며~
(열 받으실지 모르지만...) 초보는 왕 고수님들의 실패를 보며 스스로를 달래봅니다.
안장엽 2005.04.05 20:40
  일단 조치를 취해가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격은 일이기에 우선 뭐가 달라졌는가를 확인하여
가급적 작년과 동일한 조건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시작 이니 만큼 충분한 휴식을
주어가며 그동안 13-15일 동안 포란을(정말 열심히 둥지에 있었는데)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을
해소 시켜주어야 할것 같더군요.

우선 급하게 변화를 준것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분수대를 다시금 작동 시켰고 목욕물을
계속적으로 넣어주는 것을 시작으로 조치를 취해가며 다음 번식을 정상적으로 만들어 가야
금년에 뭔가 만들어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였습니다.

박진영 2005.04.05 21:29
  원인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새로운 조치와 함께...
결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기대하는 이쁜 놈들이 많이 태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두호 2005.04.06 08:53
  저역시 중지란이 예년에 비해 많은것 같더군요.
습도가 낮은게 원인이라 보입니다.
그동안 습도가 무척 낮았다고 보입니다.
특히 햇빛을 안고 있는 경우에는 더 그러할 것으로 봅니다.
다음번엔 대박을...
이원재 2005.04.06 13:20
  그많은것이 중지란이라면 염려가 크시겟습니다.
베렌다 사육엔 대가이신데 많은 중지란을 양산한것으로보아
아무래도 주변 환경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봅니다.
아니면 어느날이 엇던지 새들이 놀래서 둥지를  나왔다 다시들어간건 아닌지요
김수영 2005.04.07 11:00
  좋은 자이언트에서 자꾸 중지란이 2년째 계속된다면 부화기에 넣었다가 부화즈음해서
다른 둥지에 넣어보세요...
포란의 문제라면 해결될지도... 그냥 초보의 생각이었습니다...

전 포란에 어설픈 암넘이 있어서 계속 중지란을 만들기에 부화기에 넣었다가 부화즈음해서
다른 둥지에 넣어본 적이 있습니다...
김종협 2005.04.07 20:24
  습도에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1,  베란다에 사육 절대로 창문은 열어 주지 마세요
 2,  수건에 물을 흠벅묻혀 바닥에 펴놓으시고요
 3,  3층의 번식은 곤란 합니다 (1 -2층에서만 번식을 시키세요)
현제 23개번식장에서 2개장이 무정난 오늘 3개장에서 얼굴을 보았습니다
내일은 4개장에서 빈 껍질과 얼굴을 보게됩니다
계속 부화되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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