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저희집 번식 현황..

박상태 10 749 2005.04.14 09:33
별로 궁금하지 않으실 지 모르지만... 그냥 올려봅니다...^^


5마리 부화되었던 파이프 팬시 집에 1마리가 죽어서 총 4마리가 자라고 있습니다. (죽은놈... 화이트 색상의 글로스터였습니다. 흑흑흑)

글로스터는 4개의 알 중 1개는 중지란이 되었고 3마리가 무척 잘 크고 있습니다.... (같은날 태어난 파이프 둥지의 녀석들과 상당한 차이가 나네요...)

오늘 부화 예정일이었던 파이프 2쌍의 둥지에서..

첫 번째 둥지는 5개의 알 중 2개가 부화되었습니다. 그런데...저번에 살짝 눌리고 금이가서 순간접착제로 붙였던 그 알이 성공적을 알을 깨고 나온 것 같습니다.

아직 부화 안된 3개의 알을 유심히 살펴보았는데, 눌려서 순간접착제로 마무리된 알은 없었으니... 아마도...

만약 그렇다면 빨리 특허청에 "금가거나 눌린 카나리아 알의 손상 복구에 대한 기술" 특허를 신청하려고 합니다...ㅎㅎㅎ

다른 둥지는 아직 5개 모두 부화가 되지 않았구요.

저녁 때 퇴근해보면 성패를 알 수 있겠지요...

파이프들이 잘 해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육추중 2쌍(파이프1쌍, 글로스터 1쌍), 오늘 부화 예정 2쌍(파이프 2쌍), 11일 부터 알을 품기 시작한 2쌍(글로스터 2쌍), 총 6쌍이 일하고 있고요... 오늘부터 새롭게 알 낳는 글로스터 한 쌍, 알 만 낳아주고 있는 글로스터 한 쌍까지... 총 8쌍이 일하는 셈입니다.

그 중 파이프는 3쌍, 글로스터는 5쌍이구요...여태까지 유정란 비율은 80% 정도 되는 셈입니다.

이렇게만 가주면... 이번 번식기엔 주문한 카사모 링을 다 채울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제가 아끼는 코로나 암컷(흰둥이 말고 그린얼룩이)가 둥지만 지어놓고 한 2주를 그냥 보내고 알 낳을 생각을 안하네요...쩝..


그 외 예비군

1. 2001년산 할망구도 발정은 커녕 먹는데만 엄청 열중하고 있습니다..ㅋㅋ

2. 체형 좋아서 내심 기대하고 있던 2004년도 산 노랭이(콘서트)는 발정이 아예 안와서.. 도대체 암놈인지 숫놈인지 모르겠습니다.

3. 2004년도 산 콘서트 한 마리도 역시 발정이 안와서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4. 그 외 언급하고 싶지 않은 몇 마리가 모이를 축내며.... 잡거하고 있습니다.ㅎㅎㅎ

Comments

전정희 2005.04.14 09:43
  예비군도 사랑해주세요~ ^^


이원재 2005.04.14 09:50
  모두 열쌍인가요
많기도하셔라 공부하랴 카나리아돌보랴
금년 한해도 바쁘게 보네겠네요
전신권 2005.04.14 10:26
  그래도 그룹 중에서 20%만 제대로 일을 해도 사람이
있는 단체에서는 성공적이라고들 하기도 하는데....
예비군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늘어나는 인구를 줄이는
좋은 역할을 하잖아요? 예비군도 미워하지 마세요,,,,
박상태 2005.04.14 10:47
  ㅎㅎㅎ 예비군 미워하지는 않습니다만... 녀석들이 너무 주인 맘을 몰라주네요...^^
손용락 2005.04.14 11:57
  어따~ 성적 좋네

우리집 근황
1. 울기만 울고 먹기만 먹는다.
2. 울기만 울고 먹기만 먹는다.
3. 한배 낳아 무정란 두배째 3개 낳아 2개 유정
4. 한배 낳아 무정란 두배째도 무정란

관심 뚜~욱 하고...

참, 순간접착제로 한번 성공했다고 해서
확율 100%가 아니잖수?

대체로 양코백이는 메니쿠어를 쓰라고 합니다.
첫회에 아주 엷게 발라 아세톤의 내부유입 가능성을
최소화 한후 완전히 마르고 난 후 1~2회 덧칠하여
강도를 높이면 성공 확율이 아주 높다고 합니다.
실제 성공한 적도 있고....

특허내시게 되면 1/4 특허권 소유로 공동명의로 하면 안될까요?
넘 많으면 한 10%로라도....ㅋㅋ
박정인 2005.04.14 12:03
  글로스터 80%의 가동률 소식이 듣기 좋습니다.
9마리의 새끼에 이어 앙증맞은 글로스터들 많이 태어나서
올해 카나모링이 모자라길 바라겠습니다.

저희집은 현재 10쌍으로 진행중인데
1차에 이어 2차도 만루 홈런이라 이제 링이 없습니다...^0^
박상태 2005.04.14 13:35
  ㅎㅎㅎ 박정인님... 은근히 저를 압박하시는데요?? 만루홈런이라니.. 대단하네요... ^^
김갑종 2005.04.14 13:50
  글로스터네는 글로스터답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발정 난 글로스터 숫총각 저희 집으로 보쌈해 버렸습니다.ㅎㅎ
아침에 보니 할배 할멈 노부부로 부터 무차별 공격 당했습니다.에고~ 에고~
조효현 2005.04.14 13:50
  마냥 부럽기만한
선배님들의 자랑을 듣고 있자니 열좀 나네요!

우리집 흰곱슬(쌍동이 왈 *일명 흰나*) 암컷은
솔솔부는 따뜻한 봄바람에 치마폭이 휘날리고
언듯언듯 보이는 하얀 속치마로 누군가를 유혹해 보지만!
우리집 사내는 출가스님의 도도한 멋 부리듯이
여인에게는 도통 관심이 없고
왠종일 먼산만 바라보고(먹고 자는것 이외는 무관심!)!

그러던 어느날 !
모 선배님이 복식방법을 추천하셔서
옆집 남자를 잠시 슬쩍 해봤는데!
1분도 안되어서 본처의 스트라이크로(포란중인 둥지를 박차고 나와 격렬한 시위를)
성스러운 의식을 시작도 전에 독수공방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통통 뛰면서 난리가 아닙니다.

마스터님!
놀고 있는 예비군중 새색시를 못 구해서 전쟁직전의 사내가 있으시면
일주일만 출장 좀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관심 있으셨던 9448번도 먼산 바라보면 침묵중 입니다.) 
 
 


 
김갑종 2005.04.15 01:29
  조효현님 !글로스터네는 글로스터뿐이더군요.
남는 글로스터 수컷 한마리는  어제 밤에 저가 보쌈 해 버렸답니다.
일도 못한다고  할머니한테 쥐어 터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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