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침편지 - " 돈을 쓸 줄 아는 사람 "

박동준 5 724 2005.05.08 05:15
절약만 하고 쓸 줄을 모르면 친척도 배반할 것이니,
덕을 심는 근본은 선심쓰기를 즐기는 데 있는 것이다.
가난한 친구나 곤궁한 친족들은 제 힘을 헤아려
두루 돌보아 주도록 하라.

-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중에서 -

* 돈 쓸 줄을 알라는 것은 결국 남을 돕고 배려하면서 살라는 의미이겠지요.
여유가 있을 때 쓸 줄 아는 것도 필요하지만
여유가 없을 때에 하는 것이 더 뜻이 있다 할 것입니다.

Comments

전신권 2005.05.08 09:36
  물질이 악한것이 아니라 물질을 소유하고 쓰는 인간의 마음이 문제가 되겠지요.
"돈을 사랑함이 일만악의 뿌리"라는 말씀의 뜻과도 일맥상통하는 글이네요.
배락현 2005.05.08 16:12
  어두운 터널을 뚫고 오신 박동준님!!
이제 환한 빛이 보이신다니...화이팅입니다.
삶이 어려울 때 내미는 따뜻한 손길.......눈물나도록 고맙지요.
박동준 2005.05.08 18:08
  배선생님!
아직 환한 빛은 아니구요~ 조금씩 올라가는 단계라고나 할까(?)
그정도 입니다~ (새가 생각나는 정도...)
한찬조 2005.05.08 22:49
  항상 배려하심 ,
그리고 넉넉한 웃음
지워지지 않습니다.

요즈음 아침편지 음미할 틈도없이
바쁘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시간나면 두고두고 음미하겠습니다.
한찬조 2005.05.22 12:23
  헛간에서 인심이 나온다고 했나요?

인심의 스승격인 철학이 부족합니다.
온통 세상은 X로 뒤범벅입니다.

여유.....
콩 한쪽도 나누는 여유
그 여유의 스승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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