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 - " 헛된 그림자 "
박동준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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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2 00:07
세상의 모든 어리석음 중에서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명성과 영광에 대한 관심이다.
그 때문에 우리는 재산, 휴식, 생명, 건강 같은 가장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재보도 버리고, 실체도 없으며
잡히지도 않는 이 헛된 그림자와
단순한 목소리를 추구한다.
- 박홍규의 《몽테뉴의 숲에서 거닐다》중에서-
* 중요한 것은 명성이나 영광이 아닙니다.
아무리 명성과 영광을 얻은들 밥맛을 잃고 단잠을
이루지 못하다면 그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기쁨도 충만감도 없는 명성과 영광은 한 순간에 사라지는 헛된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명성이나 영광은 뒤따라오는 것이지 쫓아가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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