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 금이 생겼네요...

오리 부화예정일이 내일이랍니다.
병아리가 부화될 때는 밤늦게 직장에 가서 부화기를 들여다보곤 했는데~
조금 전에 옆방에 있는 부화기를 보고 왔는데 3개에 금이 났네요.
 
직장에 부화기를 둬서 그런지 그걸 가지고 뭐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어서~
부화가 끝나면 집으로 이동하려다가 그냥 어제 부화기와 육추기를 집으로 가져왔답니다.
부화를 며칠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쩌나 많이 걱정을 했는데~ 현재로선 괜찮은거 같습니다.

글을 쓰기 전에 금간게 2개라고 하려다가 혹시나~하고 확인하니까 3개에...
좀전에 당황했답니다. 그중에 금이 많이간 껍질을 조금 깨주다가 빨간 피를 봤답니다.
놀라기는 했지만~ 전에 병아리 나올 때도 그런 적이 있기에~ 지금은 좀 덜 당황하게 됩니다.

어떠면 잠을 못잘지도 모르겠습니다.
병아리가 부화되는걸 봤듯이 오리가 부화하는걸 지켜보고 싶으니까...
오리알 10개 중에서 몇 마리의 아가오리가 부화가 될지 궁금하고, 기대도 됩니다.
다음에 글을 올릴 때는 부화된 오리가 몇 마리라는 기쁨의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도해 주실 것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