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 - " 인연 "
박동준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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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7 00:19
"인연이 그런 것이란다. 억지로는 안되어.
아무리 애가 타도 앞당겨 끄집어 올 수 없고,
아무리 서둘러서 다른 데로 가려 해도 달아날 수
없고잉. 지금 너한테로도 누가 먼 길 오고
있을 것이다. 와서는, 다리 아프다고
주저앉겄지. 물 한 모금 달라고."
- 최명희의 《혼불》중에서 -
* 물 한 모금의 인연도 억지로는 안됩니다.
우연처럼 보이지만 반드시 필연의 뿌리가 있습니다.
놀라운 섭리가 그 안에 있습니다.
하늘이 내린 특별한 선물로 받아들이고
더 귀하고 소중하게 키워가야 합니다.
그냥 맺어진 인연이 결코 아니니까요.
소중했던 기회를 그냥 흘려 버린 아픔들.....
잘 도착하셨지요?
늘 배려하심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한천조선생님 죄송하기만 합니다. 다음번에는 결례를 하지 않도록 엄청 노력을 하겠습니다.
좋은 인연보다 악연이 더 많은 세상사
하늘이 내린 축복의 인연은 언제쯤 올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