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족제비와의 전쟁

한원동 6 709 2005.05.20 10:32
산막에 키우고 있는 닭을 들짐승이 물어갔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범인은 족제비 였습니다.

금년을 위해 수컷 한 마리, 암컷 세 마리를 남겨 두었는데
지난 번에 알을 품던 암컷이 희생당하고, 다시 지난 주에 포란 중이던
암컷, 어제 마지막 남은 암컷 한 마리...

이제 수컷 한 마리만 달랑 남았습니다.

닭이 희생 당할 때마다, 철망 보수, 철망 및 흙 보수, 시멘트 보완 작업...
그래도 번번히 당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덫을 놓을 수도 없고...
분양받기로한 진돗개는 앞으로 보름 정도 기다려야 될듯하고...

좋은 방법 없을까요.

Comments

조충현 2005.05.20 10:39
  족제비가 먹을수있게 대체 먹이를 주던지 불을 켜주어 보시지요.
곽선호 2005.05.20 12:48
  어떻게 암컷만 희생을 당했을까요?
포란중이라 알을 보호하기 위해 움직이질 못해서 인가요?
수컷들만 남았다니.. 쪽제비가 원망스럽네요!
원영환 2005.05.20 12:58
  맏사위한테나 내놓는다는 귀하디 귀한 씨암닭을
족제비놈이 비열하게 훔쳐갔군요.

한번 맛들이면 자주 들락거릴것인데...ㅠ.ㅠ
빠른 시일내에 확실한 대책을 세우셔야겠습니다.
김학성 2005.05.22 00:16
  출입로로 생각되는 곳에 쥐덫을 놓으세요.
족제비가 죽을 수 있지만~ 닭을 보호하기 위한 일이니까~ 하셔야죠...
김은실 2005.05.22 07:21
  닭은 포기하시고,, 족제비를 키우세요..히히히히,,,,

요즘 많이 바뿌신가봐요,,
저희 동네엔 안오시네요...
조경무 2005.05.23 17:26
  교수님.여간 해서는 글을 올리지 않는데 교수님 일이라서...
저도 산에 닭장을 지었습니다. 처음에 그물망으로 했더니 첫 날 밤 모두 갔습니다.
그래서 철망을 2십5만원어치 사다가 천정까지 둘렀더니 괜챦더군요. 아참 천정 사이를 제대로
안꿔맸더니 며칠 간 한마리씩 물어 죽였습니다. 결국 철망을 완벽하게 두르는 방법 뿐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닭 50마리 오리 14마리 오골계 12마리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쪽 연못에도 철망을 쳐 원앙 한마리(수컷)를 넣었는 데 아주 보기가 좋습니다.
진돗개 한마리는 닭장 옆에, 골든리트리버와 시베리안허스키는 중간에 매 놓았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814 명
  • 오늘 방문자 4,320 명
  • 어제 방문자 8,731 명
  • 최대 방문자 10,398 명
  • 전체 방문자 2,293,273 명
  • 전체 게시물 31,229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4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