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장갑 손

몇 달전 ,,,
아들과 약속한,,,
6월엔 축구공을 사 주기로했었죠..
6월이 되기전 마트 갈일이있어서,, 아들맘에 드는걸루,, 하나 사 주니,,
이젠 ,, 언제 공 차러 갈꺼냐며 졸라대네요..

 어제  저녁을 일찍 먹고,,두 아이를 데리고 집앞 공원에 갔습니다.
(2년전 열심히 달리기하던 그 장소,,히히..)
열심히 패스,,패스 할때는 몰랐는데,,
숨이차서 ,,밴치에 앉아있는데,,

따끔,,따끔,, 거리더군요..
뭐지,,
간지럽,,,,,,,따  ..했는데..

무식한 모기,,
크기도 무식,,
물린자국도 무식,,,
으윽,,,,,

철봉을 하고있는 아들을 불러 몸을 살펴보니,,
역쉬,,
무식한모기들의 무식한 자국들이 여기저기 있더군요..

전 울집,,씨를 불러 아들과 공놀이 할걸 바랬지만,,
울집,,씨 오자마자,,
집에 가자!!!는 분위기,,
음료수하나식 마시고..
전아이들데리고.. 집으로 가고,,
울집,,씬.. 혼자 집으로 가시고...

아이들  씻기고  ,,,
버물리 바르고.......잤습니다.

다음날,, 오늘이죠..
전 어제,, 오른쪽 손등을 물렸는데..
자다가 무의식중에 간지러워서,,긁었나 봅니다.
오른손이 탱탱부어 고무장갑에 바람가득 넣은것처럼 ..부어있네요.

오전엔 일이있어서 시골 갔다가  바로 학원으로 출근하고,,
수업시간을 간신히 마치고,,
아들이 무릎이 까져서 왔길래..
피부과에 가서 치료받고왔습니다.
아들은 레이져치료,,
전 연고와주사,,
약도 먹고했는데,,
손은 그대로입니다.

약을 다 먹어야 괜찮아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