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야조 둥지 예언가

김용길 9 718 2005.06.02 22:15
(이른 아침)
절대 비... 안 올때...
자이언트를 바라보니, "웅크린모습"..

>예언1: `으흠.. 곧, 큰비가 올것 같군...'

..그로부터 한시간후, 우박같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역쉬.. -.-;;


(점심때)
계속 비는 내리고...
>예언2: `이렇게 비가 오면.. 심심한 동생.. 전화가 올텐데...'

...하나.둘.셋. "따르르릉" 야조 둥지 맡으러 가자는 동생의 전화.
>역쉬.. -.-;;


(디카없이 불현듯 가는 산행)
비는 오락가락 내리고...
>예언3: `디카 없는날.. 꼭 이런날.. 둥지는 발견 되지...'

그로부터 한시간후, "멧새둥지"를 발견했다는 동생의 외침.
>역쉬.. -.-;;

아~ 이렇게 비오는 날에는 동물적 감각이 되 살아난다...ㅋㅋ

멧새둥지를 보면...
"기가 막힙니다"^^
자연을 느끼며.. 자연이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아~흐..막걸리 한잔 해야징...^^

Comments

전신권 2005.06.03 08:52
  눈에 그릴 수 있도록 생생한 현장감을 이처럼 적나라하게 표현할 수 있는 문장력에 감탄을 합니다.
마지막의 글이 옥의 티라면 티랄까????
권영우 2005.06.03 09:40
  숲이 우거져서 다니시기 힘드시죠?
야조 둥지 찾기는 더욱 어려울 것 같고.....
좋은 소식 자주 올려 주십시오.
이응수 2005.06.03 09:47
  저희집 우체통에 야조가 알을 낳았어요!!
 토요일 퇴근해서만 가는 집!! 카나리아가 있어 꼭 가야하는 집!!
 우체통에 메모 적어<,통안에 새가 알을 품고 있어요, 우편물은
 마당에 그냥 뿌려주세요> 정성껒 붙혀놓고........
 지난주에 가보니 벌써 새끼 몽땅 데리고 훨훨.......
 열심히 살아 내년에는 그 후손이 다시 찾아와 새끼를 낳아주기를.......
 뒷산 과 앞강물 쳐다 보며 마음 흐뭇한 여유 찾으며 조금은 모자라는 듯,
 빙그레 웃습니다. 나도 바보일까???
박진영 2005.06.03 10:36
  자리 깔고 앉아서...
손님 받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ㅎㅎ
박상태 2005.06.03 12:04
  자리 깔고 앉아서... 손님 받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ㅎㅎ(2)
김두호 2005.06.03 12:40
  머피의 법칙이라 하든가요?
택시 기다리면 반대쪽에 빈택시가 다닌다.
전자 제품 고장나서 a/s 기사가오면 멀쩡하다.
내가 가는 반대쪽에 항상 주유소가 있다.
이선우 2005.06.03 13:00
  또 있는데...
바쁜 시간 일수록 엘리베이터는 맨 윗층에서
순서를 꼭 지키며(?) 내려온다.
김용길 2005.06.03 13:58
  자리깔고 앉아 막걸리 한잔 했습니다.^^
손님은 안 받아요~~
안장엽 2005.06.03 19:09
  야조 둥지는 논산 두월리 뒷산에 가니까 많이 있던데
가을정도에 채취하면 좋겠더군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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