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침편지 - " 길 이야기 "

박동준 3 680 2005.06.11 04:17
생각해 보면
내게는 길만이 길이 아니고
내가 만난 모든 사람이 길이었다.
나는 그 길을 통해 바깥 세상을 내다볼 수
있었고 또 바깥 세상으로도 나왔다. 그 길은 때로
아름답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 길을 타고, 사람을 타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하니 웬일일까.

- 신경림의 <바람의 풍경> 중에서 -

* 생각해 보면 정말, 많은 길을 걸어왔고
앞으로도 더 많은 길을 걸어 가야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자연과도 마주합니다.
때로는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며 연민과 향수로
안타까와  했다가,  또 때로는 가야할 길에 대한
동경과 희열로  밤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앞으로 더 걸어야 할 길, 더 살아가야 할 길,
이 두 길은 우리들에게 끊임 없는 도전과
용기를 주는 희망의 길입니다.

Comments

전신권 2005.06.11 10:17
  인생은 만남이다.(Life is encounter.)
참으로 중요한 만남이 있는데
그것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인생이더군요,
오늘도 평안함 만남들이 많은 하루가 되시길.
권영우 2005.06.11 10:52
  우리가 카사모란 길을 통해서 만난 인연이 얼마나 많습니까?
서로 배려해 주고 걱정해 주고 나누어 주신 님들께 고마움을......
좋은 주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재구 2005.06.11 15:10
  삶은 길의 연속입니다.

가는 길이 여럿이지만, 우린 지금 한 길로 가고 있습니다.

좋은 분들과의 인연이 이 안에서 시작되어 계속 이어지고 있죠?
마음을 주는 그런 분들이.......... 이 세계에 많이 계십니다.
저 역시 좋은 주말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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