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 _ " 젖어 있었기에 "
박동준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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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3 03:19
젖어 있었기에 마를 수도
있었으니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우리가 얼기설기 만든 집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느끼게 해준 폭풍우를 만난 것이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구도자에게 보낸 편지》중에서-
* 너무 젖었기에 슬픈 줄 알았더니 기쁨의 시작이었습니다.
너무 보잘 것 없어 불행한 줄 알았더니 행복의 시작이었습니다.
먹구름도 때가 되면 걷힙니다.
주어진 것에 기뻐하고 감사하면 더 크고 좋은 것을 얻게 됩니다.
아픔과 고난이 축복의 시작입니다.
모두 마음에 있는 글 입니다.
고통이 없는 삶, 내용물이 없는 찐빵이 아닐까요?
통증을 못 느끼는 인간은 20세를 넘기지 못한다고 합니다,
아픈만큼 성숙하는 것이 삶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