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구로 열흘째~~
최병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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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7 12:13
"파이프 팬시"가 오늘로 우리집에서 정확하게 9밤을잤어요.
카사모에 가입허락받은지도 어~언20일되었고요.
그동안 어수선했지요, 카사모에서 여러정보를입수하였고,현충일날 청계천에나가 카나리아집하고 부수적으로먹이통등등과 먹이를 준비해 베란다에 잘~설치해놓고, 이젠~카나리아만 들어가면된다생각하고있는데, 어느맘씨좋은고수님의 배려로 지난주에 티하나없는 노란색의 파이프팬시를 입양하게되었지요.
환경이괜찮을까? 낯설어 병나지는않았나? 먹이가바뀌어서 문제는없을까? 우리집사람,아이들인사하느라왔다갔다하고(새들이 놀라니까 가까이가지마! 소리도치고)등등등........
그런데, 의외로 잘~적응하여 먹이도잘먹고, 목욕도 매일매일잘하고, 브로컬리,오이,계란노른자,상추(이건주지말라고해서 이젠안줌) 오징어뼈(암놈만 갈가먹데요) 어제는 보레가루를 어렵사리구해 멸치를부셔섞어 접시에넣어주었어요, 또~뭐가 필요할까요?
하여튼~오늘아침에보니, 이젠 안정된생활을하는것같더군요(순전히 제생각에.......)
요즘~아침이 바빠졌어요, 식수와목욕물갈아주어야죠, 먹이와야채도 정검해야되고, 베란다에서 보내는시간이 부쩍늘었어요.
이러는 나를보고 우리집사람왈 "상전모셔다놨어~ 나한테좀 그렇게해봐! 쯔쯔~쯔 에궁......."
그래도 변함없이 오늘도 늘~하던일을하고 즐거운마음으로 바쁘게출근을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생활이 계속되지않나~생각됩니다.
^.^ -------"파이프 팬시"와 만남의 10일동안이었습니다.-------- ^.^
기뻐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저도 삶이 훨씬 규칙적이 되었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들락날락 했었지요
좋은 먹이구하느라 분주했고요.
요즘 5:10분에 정확히 새와 같이 일어 나지만...ㅎㅎ
저랑 애들아빠가 더 했으니까요....ㅋㅋ
하지만 사모님과 아이들이 서운해 하지 않도록 함께 즐기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