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예 떼굴 떼굴 굴러버립니다요..

안장엽 6 746 2005.06.20 17:21
웃음 말고는 달리 표현을 할길이 없습니다.
거의 한달이 되었을 것 같아 어미들과 분리를 하려고 잡아 다른 새장에 이동을
시킨 자이언트 그린색 새끼 한마리가 바닦에서 아예 대여섯 바퀴를 굴러버립니다.

예전에 한번 언듯 시도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새가 아픈줄로만 여겼는데
알고보니 사람손에 대한 두려움이 아예 간질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한동안 정신없이
바닦을 떼굴 떼굴 굴러버리는 습관이 있는듯 합니다.

정말 성깔머리 치곤 대단한 것인것 같은데 이러한 현상으로는 오래 살지 못할것 같다는
느낌과 더불어 자주 손으로 잡아 아예 두려움을 없애는 방법을 찿아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어미가 꼬리를 전부 뽑아버려 머리깃털은 눈을 거의 가리고 온몸의 깃털은 둥리뭉실 한
상태에서 바닦을 굴러가는 모습... 웃음이 나오지만
날개를 퍼드덕 거리는 모습을 보일때에는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듯이 보여 집니다.

이럴때는 얼른 스프레이로 머리를 시작으로 물을 뿌려주었다가 2-3분 지나면 원래의
조용한 행동을 보입니다...

참! 별별 카나리아가 다 있습니다..

Comments

박상태 2005.06.20 20:00
  어떨 때 보면 사람이나 매한가지인 것 같습니다... 정신병..(예를 들어 우울증...)도 본 적이 있었고요..ㅎㅎㅎ
권영우 2005.06.20 21:46
  그놈이 한 성깔하나 봅니다.
아니면 고난도의 재주를 갖었던지....
앵무새면 재주나 가르칠텐데.....
김두호 2005.06.20 22:58
  휜치류 한 마리가 종일 빙글빙글 돕니다.
저게 새 되겠나 싶어 놔두다 영양제를 계속 투여 했더니 많이 좋아집니다.
별난놈도 있습니다
이응수 2005.06.21 12:48
  안형의 관심사라 눈여겨 봅니다 .별일이야 있겠어요!!
 관심만 많다면 꼭 좋은 성조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 봐도되요.......날씨는 점점 여름으로 치닫는데.....
 잘 키우고 있으니 놀러 오세요 감사합니다.
김갑종 2005.06.21 17:30
  그래서 새 가슴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무척 사람을 무서워하는 카들이 있나 봅니다.
번식철까지 그러더니 부화 육추를 너무 잘하고
둥지에 손을 넣어도 꿈쩍도 안하는 강심장이 되고 ...
변하는 새들의 새가슴 알다가도 모르겠으니....
홍지연 2005.06.22 12:03
  그래서 새가슴이라고 하는군요 ^^
처음 생각해보았습니다 ^^
얼마나 무서우면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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