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깃털인가 나비인가...

원영환 8 1,637 2005.07.18 17:44
[망가진 어미새와 털갈이중인 햇새]


한낮의 찜통 더위에 베란더 창문을 활짝 열어두니
거실에도...안방에도...두둥실 날아다니는 깃털들
잡으려 손내밀면 나비처럼 팔랑 팔랑...

일찍 태어난 햇새 몇몇 녀석들은 털갈이를 마친듯한데
올번식으로 몸매가 망가진 어미새는 꼬리깃털도 빠지고
가슴도 등쪽도 털이 빠져 볼쌍 사납게된듯하니....
늦은 햇새들과 어미새들이 언제쯤 옷을 다갈아입고
예전의 멋진 몸매를 자랑할련지...

그나 저나 본격적으로 깃털 날리기 시작하면
올해도 제 아내는 난리부르스일텐데...
빨리좀 털갈이가 끝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Comments

권영우 2005.07.18 18:29
  1. 우선 자제분들을 한편으로 만드십시오.
2. 카나리아를 핑계 삼아 귀가 시간을 일찍 만드세요.
3. 늦으면 건강에 좋지 않는 술을 드신다고 하십시오.
4. 분양하면 사모님께 보너스를 드리세요.
5. 관리는 원영환님이 소유자는 사모님이라 하십시오.

불평하지 않는 집사람에게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냄새와 털갈이로 힘든시기 모두 다 슬기롭게 극복합시다.
이원재 2005.07.18 18:56
  이시기가 새를 기르면서 가장 어려운 때인것은 분명합니다.
털날리기 시작하고 냄새나고 곰팡이피고 등등
새나 사람이나 가장 어려운 시기입니다.
털갈이 중이라도 보기 좋은데요
전신권 2005.07.18 19:17
  모든 취미는 항상 벽이 있더군요.
슬기롭게 더위를 이기듯이 잘 해결되길 바랄 뿐이지요.
박정인 2005.07.18 19:20
  저희집도 조금씩 털이 날리는거 같은데
아직은 심각한 상태는 아닌거 같습니다.

본격적인 털갈이가 시작되면 방법은 한가지...
좀더 일찍 일어나 열심히 뛰어 댕기는것뿐...ㅋㅋㅋ
김기곤 2005.07.18 19:22
  별뾰쪽한 방법은 없는것 같읍니다.
자녀들 용돈 인상시켜주며 조건은 깃털 보이는대로 줍기.
그리고, 마눌님은 크레오파트라 보다 상위레벨이며 양귀비는 하녀수준이다.
고로 나는 마눌님의 영원한 종입니다. 이런정도,,,
치사하고 아나꼽지만 털갈이 끝날때까지는 무조건 고개 숙입니다.
제가 너무하나요????
김창록 2005.07.18 19:48
  아무리 그래도 야생조 그 수는 사육조의 몇십배는 될건데 그기서 털갈이로 빠지는 털은
탓하지도 않고 꼭 몇개보이는 것 갖이고 야단 이셔

저는 작년 부터 털갈이 냄새 때문에 신경을 쓰지를 안합니다.
옥상 받침대에 새장 올려 놓고  밑판도 다 뽑아 버리면 아침에 물청소로 해결 됨니다.

단점은 동내 비둘기 집합소가 되니 금년은 그것을 해결코져 합니다. 

김두호 2005.07.18 21:23
  털갈이는 이제 초월했습니다.
방충망에 붙는 털들...
옆에서 잔소리해도 못 들은 척합니다.
퇴근후에 바닥에 날리는 털을 쓸면서... 한 200 여 마리를 상상해 보세요.
귀막고 삽니다.
그리고는 큰소리 칩니다.
오재관 2005.07.19 00:35
  사인이 바뀌었군요.
제 기억으론 03년도 정모때 사진 같은데... 맞나요?

잘 만들었네요. 나날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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