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십자매 잡기

전신권 6 705 2005.08.01 16:04
정원의 날림장에서 키우던 십자매가 장을 탈출하였습니다,
지들이 문을 열고 나간 것이 아니라 새들을 분리하는 가운데 빈 공간을 잽싸게 노리고 탈출을 했답니다.
그것도 처음에는 한 마리인줄 알았는데 두 마리더군요. 어찌 알았냐구요?
새들이 도망가기는 하는데 멀리 가지는 않고 정원의 이 나무와 저 나무를 옮겨 다니며 주인을 놀리더니
지들이 들어 있던 새장에 와서는 철망에 붙어 놉니다. 좇아가서 잡으려 하면 포르륵 도망가고...
배고프면 오겠지 하면서 기다리다가 꽤를 냈지요. 잉꼬장에 작은 문을 열어 두고 그 안에 둥지와 모이, 그리고 물을 넣어 두었더니 어두워지면서 들락날락합디다, 살금살금 접근하면 열린 문으로 도망가고,,,, 그러다가 잽싸게 새장에 있을 적에 문을 먼거리서 닫을 수 있게 했더니 쉽게 체포당하였습니다.
다른 새들은 새장을 탈출해서는 멀리 날아가 돌아오지 못하더니 십자매는 멀리 가지 않더군요,. 
약기는 약아도 결국은 근처에서 놀기에 가능하면 새장을 열어놓고  키워도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나중에 번식이 한 후에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지들이 자유롭게 들락날락거리면서
새장에 들어와 모이먹고 자고.  바깥을 마음대로 날라다니게 한다면 새를 잃어버릴까요?
아님 어느정도 자유를 주고 키울 수 있을 까요?

Comments

전정희 2005.08.01 16:20
  새장문을 열어놓고 키운다.
아파트 베란다에선 그렇게 해본
경험이 있거든요.
그렇지만 주택 마당엔
강도(쥐,고양이, 들개?)들이
너무 많지 않을까요?
배락현 2005.08.01 16:22
  땀흘리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공기총 하나 준비해 두심이...ㅎㅎ
전신권 2005.08.01 16:28
  몇 번 튀어 다니느라 땀 좀 흘렸는데 시간을 두고 기다리니 되더군요.

공기총까지야....
뭘 먹을끼 있다고....
그냥 자유롭게 살도록 해 볼랍니다.
주중규 2005.08.01 16:37
  몇마리 손실볼 각오를 하고 시도 해볼 만합니다.
훈련되어 그렇게만 키울수 있어면 얼마나  좋을까요?

새는 자유찿아 좋고 사람은 마음편해 좋고
더 바랄게 없겠읍니다.

 천적 에게는 새장안에서 도망갈곳이  없어서 당하지 밖 에서야
나는놈이 뛰는놈에게 당하겠읍니까?
박정인 2005.08.01 20:22
  어떤 회원님이 얼마전에 오셔서
카나리아 새장을 오픈하고 방사한다고
하시더군요. 아침에 눈뜨면 나가서 놀다가
배고프고 졸리면 돌아온 답니다.

가끔은 외박도 하고 온다고...^^
전신권 2005.08.02 11:05
  카나리아도 된다면 십자매는 물론 가능할 것으로 보이네요. 한 번 시도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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