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게으름

김용길 7 697 2005.08.03 15:42
요즘,
딴일로 바쁘다는 핑계로..
게으름을 피우고 있슴다.^^


(새밥)
>엄니: 아범아~~ 새밥 떨어졌다아~~
>아들: 그럼 주문 해야져~~
>엄니: 당장 오늘은 뭘주나...
>아들: 괜찮아요~!  쓰레기통에 찌끄레기가 남아 있승께..
>엄니: -.-;;


(둥지)
>엄니: 요즘은 새들이 알을 않낳네..
>아들: 여름이니까요..
>엄니: 저 새장안에 둥지를 빼야겠다..
>아들: 냅둬요~! 내년에 낳게..
>엄니: -.-;;


(새장)
>엄니: 새장 청소좀 해라.
>아들: 털 날리죠?
>엄니: 그래. 털갈이 하더라.
>아들: 털 다 빠지면 하죠.
>엄니: -.-;;

아~흐.. 빨리 게으름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영 안되네...ㅎㅎ

Comments

길동호 2005.08.03 17:02
  바쁜 모습이 좋아요.....
여유도 좋아요.....
자신 만만함도 좋아요....
모두가 좋으네요. 후후후....
조충현 2005.08.03 17:38
  아직 출국 전 이시군요.
가시면 고생 하실텐데 ?
군 입대 전 남은  시간 혹 출전을 앞둔 선수의 대기 시간과도 같은 가요?

허정수 2005.08.03 21:46
  저는 그나마 새 때문에 부지런한데 ㅎㅎ
그나저나 올해 나온 자이언트 새끼 사진 좀 올려주세요^^ 궁금합니다^^
한찬조 2005.08.04 05:46
  카나리아 학대 죄?ㅎㅎ

바쁜건 좋은거지요.
지나고 나면.....
전정희 2005.08.04 07:17
  가끔씩 허리끈을 조금 느슨하게 매고
여유를 부리며 살아도 좋지 않을까요?
맨 날 넥타이 매다가 헐렁한 티셔츠
입으면 편하듯이...
김용만 2005.08.04 09:33
  바쁘다는 자체가 곧 즐거움이 아니겠습니까?
어느땐 타이트하게 사는것이 부럽기도 하답니다.^^

새들 아직까지 별 탈없이 잘 크고 있습니다. 체형도 많이 좋아지고...
 
김용길 2005.08.04 12:16
  요~즘,
 `마음의 그늘'을 공부중이져..ㅎㅎ 일이 마구 꼬여 있져...

사진을 못올리는 이유는 `디카'가 베트남에 가 있기 때문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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