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누가 이탈리안 자이언트를 말하는가

김용길 7 878 2005.08.07 17:57
요즘,
글들을 접하노라면,
`마음의 그늘'을 감출수가 없군요.

이탈리안 자이언트(Italian Giant)는,
원래, 얌전하고 색조있는 `야생 카나리아'를  프랑스에 들여와 몇세기를 걸쳐 우수형질을 보이는 개체를 품종개량하여
 성공시킨,19C 프랑스에서 개발한 `파리잔'(Parisian)을 걸쳐... 이탈리아 육종가들이 각세대에 우수한 집학적 선정을
통해 우수 품종개량을 오랜 세월동안, 최대한 진화시켜 발전된 종(種)으로써 2001년 포루투칼에서 열렸던 세계 참피언 쉽
대회에서 정식으로 새로운 `種'으로 공식 인정 받은것 입니다.

다시말해서,
어디서 한순간에 `뚝'떨어진 `種'이 아니고, 선택적 우수형질을 `양적(量的) 유전 법칙'이 허용하는한 기나긴 세월의 피나는 노력과 선택의 과정을 통하여 아주 조금씩 오랜기간을 지나면서 누적된 새로운 種으로써의 진화된 개체인 것입니다.

바로,
유전적 돌연변이의 출현과 고정화을 통한 새로운 혈통, 종(種)의 지속적인 출현중에 만들어진 `표준형'인 것입니다.

현 시점으로 돌이켜,
 `바람끝에 칼'처럼 위험하고, 어려운 현실속에 종(種)의 보존을 이어가는 이시점에 `피가 피가 아니다'함은 어언 말입니까?
다만, 보는 관점에서 등급이 A급, B급...으로 말할수는 있으되, 함부로 혈통을 폄하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이제 국내에 들어온지 횟수로 3년째.. 이제 걸음마를 떼는 시기인것 입니다.
지속적인 수입과 교배, 양적 번식을 통한 선택적 고정화, 을 통한  등급상향과 질적 표준화에 최선의 노력을 해야할 단계
인것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름대로 가고쟈 하는 취향은 다르겠지만,
나의 길은 `혈통'을 중시 여기는 취향인거지요.
힘들고 어려워도 긍정적인 전진만 있을뿐 입니다.
 

Comments

전신권 2005.08.07 18:46
  우리네의 조급증이 아마도 그렇게 표현되나 봅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긴 시간을 두고 열심히 종조들을
번식시키노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내용의 글 잘 보았습니다.,
권영우 2005.08.07 20:59
  김용길님!
오랫만입니다.
오늘 전에 만났던 밭에서 옥수수와 참외, 수박, 토마토, 오이, 가지, 고추를 따 왔습니다.
그때 함께하신 분이 놀러 오셨고요.
이젠 수확량이 제법되고 농부의 마음과 기쁨도 알 듯 합니다.

보는대로, 생각하는대로 말하기는 쉬워도 고집을 가지고 실천하는 사람은 드물겠지요.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시기를 빕니다.
배락현 2005.08.07 23:03
  김용길님!!!
자이언트 대이음은 하시는 겁니까?
베트남은??
제가 부탁드린 사항은 기억하시는지요?
모든 게임에서는 심한 태클이 있어야 박진감이 있는겁니다.
상대가 강하면 더하지요.
내년쯤이면 혈통갈이 가능하겠지요.
 

강현빈 2005.08.07 23:17
  이 참에 쟈인안트의 정확한 특성을 알려주시지요
이것이 자이안트다라는 품종의 특성을 사람도 덩치가 크면  거인 자인안트라고 하는데
카나리아는 그렇지 않겠지요 파도바니, 도가 등이 명확한 특징이 있듯이 있을 것 같은데요
사진을 보면 머리에 투구를 쓴 것 같은데 이도 하나의 특징인가요
김수영 2005.08.08 00:02
  어디 순탄한 길만 있겠습니까...

험한 길을 넘어야 보람이 더 있지 않을까요...

강현빈님. 자이언트는 또다른 묘미가 있더군요...

기다림의 묘미...

제가 분양받을때는 영~ 아니오시다...한 2달된 넘을 분양받았는데

지금은 그때의 체구의 2배에 육박하는 체구와

(16cm 턱걸이하던 넘이 한달 약간 안되는 기간동안 20cm를 이미 넘는군요)

매일아침 볼때마다 달라지는 머리깃털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강현빈 2005.08.08 07:14
  자이안트 뿐아니라 곱슬 계통은 짧게는 다음해 길게는 그 다음해에 더 크고 더 멋있게 변화더군요
저도 별로로 생각하고 지나쳐 버린 개체 잘못했으면 우리집을 떠났을 개체가
올해는 아주 멋지게 자라 그 어느 것보다 좋은 파리잔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체구도 계속 자라는 것 같습니다(털이 부풀어서 그런가 하고도 생각해봅니다)

올해 이런 저런 연유로 곱슬 계통을 분양 받으신 분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내 후년 까지 지켜보아 주십시요
김용길 2005.08.08 13:50
  모든분들이 이렇게 관심을 갖여 주니 감사드립니다.
저는, 국내에 어떤종이 들어오는것도 좋지만,처음에 와~하다가 나중에 시들하여 명맥만을 잇는것이 아닌, 그 품종을 왕성하게 유지하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것이 더욱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렇게 도전하며, 연구하며 키우는 취미.. 재미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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