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기절초풍 할일이~~~
최병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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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0 09:23
변함없이 어제아침에도 일찍일어나 베란다에나가 먹이도보충해주고,물도갈아주고, 우리파이프- 팬시들이 좋아하는것이 무엇이있을까~생각하며 출근을하였지요.
출근후 잠깐~카사모에들러 새로운글과사진을보고, 일과를시작하여 바쁘게하루를보내고 내리는비를뚫고 퇴근을하여, 바로~ 베란다로갔지요.
그런데, 아뿔사! 카나리아 암놈이 바닥에떨어져있더군요, 두근되는가슴을 진정하고 새장가까이다가니 횟대로 억지로 올라가기는하는데, 기우뚱~기우뚱~하더군요.
왜그런가 자세히보니 "링"이문제였어요,
발목에끼워있던 링이 어떻게된는지는 모르지만,흘러내려와 발가락을모아 반쯤걸려있더군요.
조심하여 링을빼주기는했는데, 한발로만 움직이고 잘안움직이지않으려하고, 자꾸~졸아요.
털날린다고 그렇게 구박하던 집사람도 안스러워하며, 저보고 어떻게든해봐요! 하는데 초보가 무얼 알아야지 어떻게 해줄텐데 해줄만한게없더군요.
하여튼~걱정속에 하루밤을보내고, 오늘아침5시에 일어나보니 아직은 횟대에서 자고있더군요.
조금은 안심을하고 잠에서 깨어나길기다리는데, 6시반이지나서야 움직이는데 어제보다는 좋아진거같은데 , 먹이먹는것도 시원치않고 날개를떨며 아직은 썩~좋아보이지는않아요.(체력이 많이 떨어져보여요)
고수님! 링이 왜 빠졌을까요? 먹는것때문에 종종~둘이싸우기는하지만, 평소에는 잘지내거든요.
마음이 편하지않네요~ 별일은 없겠지요?
오늘은 일이 바빠서 일찍퇴근도 못하는데 어쩌나...........아~~~~~
온갖정성을 다해도 아주 사소한일이
카나리의 목숨을 위태롭게 할때는
아주 가슴이 아픕니다. 걱정은 이루 말할수 없고요
어떤 배신감 같은것도 느켜지고
어떻게 할 방법을 모를때는 화가납니다.
저도 초보라 조언을 해드릴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다행이 조금 낳아졌다니 완쾌되기를 빌겠읍니다.
특히 암컷이나 특히 다리가 얇은 개체의 경우 J 사이즈 링은 흘러내려올 수 있지요. 안타깝습니다...
이번 링 주문에서도 기르는 개체에 따라 사이즈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로 새장의 왼쪽에 위치한 (둥지를 넣기위해 만들어 놓은
큰 문) 문의 틈새에 발이 걸린것은 아닌지.... 확인하시고
적당히 넓히는것이 좋습니다. 발이 안들어가게 좁히면 오히려
발가락이나 발톱이 걸리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건강했던 새라면 수일내에 체력회복은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그런경우 안티푸라민 을 발라 주십시요 ,
새들은 가끔씩 엉뚱한 일이 생기지요.
가만히 살펴보면 새들의 잘못이 아니라 주인의 잘못이더군요.
박상태님 김혜진님 말씀대로 링 사이즈가 큰 것을 채웠나봅니다. 아마도 철망에 걸렸을 거고요.
바둥대느라 체력이 많이 소모되어서 그렇지 곧 회복이 되리라 믿습니다.
상처가 있으면 연고를 발라 주십시오. 다리가 성해야 할텐데......
따가워서 팔짝 팔짝 뛰지 않을까요 사람도 상처났을때 그것 바르면 우~~~우
장난이 아니던대요..
작년에 저희 집에서 한마리가...
철망에 발가락이 끼어서 하루종일 대롱대롱...
발가락이 절단되었고 출혈도 상당히 있었는데...
하루종일 앉아있더니...다음 날부터는 팔팔하더군요.
조심 조심 신경써주는 것이 만사 최고입니다.
그래도 떨어지지 않았으니 다행입니다.
곧 회복하겠죠?
상처난곳에 바르면 부작용 없이 치료가 되더군요
이두열님 잘~지내시지요, 뵌지가 한참되었네요.
우리집카나리아한쌍을 만난지 얼마안된 초보라, 애지중지하며 좋다는것은 모두다~구해먹이고, 이것저것 나름대로 신경쓰며 키우는데, 갑자기 이런일을 당해 무척이나 당황되고 걱정되어 선배님들께 도움을 청했어요.
이곳을 통해 새가 떨어진다는말이 제일 무서운것이라는것을 알게되다보니, 더~걱정이되더군요.
오늘아침 잠깐~보고 출근하였는데, 이제 먹이는먹는데 아직은 썩~좋아보이지는 않아서 마음이 좀.......
여러선배님께서 이렇게 신경써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