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서울 탈출

배락현 15 759 2005.08.12 00:10
찌는 여름에..처음으로 서울을 탈출 하였습니다.
총각시절 7인의 교사가 조직한 칠우회 모임이 대둔산에서 있었습니다.
같은 학교 교사들이었는데
지금은 서울 각 교육청으로 대전으로 마산으로 안산으로 흩어졌지요.
비가 온다는 우울한 보도를 뒤로하고
대둔산 자락으로 향했지요.
도착한 곳은 퇴직 교장 선생님이 지으신 펜션..과 시원한 계곡물
본능적으로 어항을 놓아 피래미를 잡았지요.
튀겨먹으니 그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모처ㅡ럼 취기를 느끼며..아시아나 항공사 제품인 카드로......
전투 훌라(아시나요?)
야식으로 라면을 먹으며....새벽 3시까지 놀았습니다.
카나리아 소리는 한마디도 안나왔습니다.
재미가 없더군요...

아침에 밤새 잡은 빠가사리,메기로 매운탕을 마지막으로.........
우중 고속도로를 달려..서울 입성
아들의 손에 이끌려
잠실 야구장에 올들어 5번째..
두산:현대전
드디어
안경현 파울타구를 제 글러브로 잡았습니다.
봤나요? TV?
중계를 안했나요?
아니
새로 마스타를 뽑고 계시나요?
 
박상태님이 요즈음..
많이 우울한 것 같습니다.
보수 하나 없이......잘 해 보려고 ,열심히 해보려고
하든데.....여하튼 본인이 힘들고 바쁜 과제도 있어 이젠 물러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운영위에서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모르지만
그동안의 노고 ...정말 카사모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게
모든 회원님들의 열정과 격려도 있었지만 웹마스타님의 공이 그 어느 것보다 컸다는 걸
모든 회원님들은 잘 아실 것입니다.
계속 맡아줬으면 하는 게 저의 개인적인 바램이지만
그 건 재 욕심이지요.
여하튼 박수를 보냅니다.
고생많이 하셨습니다.....운영위 여러분들께도 박수를 보냅니다.ㅉㅉㅉ 짝

연임되건 새로운 분이 뽑히건.......

갑자기 초등학교 때 졸업가가 생각납니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즐거운 사람들의 모임아닙니까?
이 장에서 스트레스 받지 마십시요.
경매도 ....첫 술부터 배부를 수 없잖아요.
하다보면 묘수가 떠오르고 ..판단이 서지요.
시행착오도 하게되고...
플러스가 있으면 마이너스도 있잖아요.
웃으며 울고 울며 웃는 카사모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직도
매운탕과 취기가 남아있느느듯 횡설수설 했습니다.
딴지걸기 없기입니다.ㅎㅎ

Comments

이형숙 2005.08.12 00:34
  친한 친구들 만나는것 보다 새를 좋아하는 사람 만나 새 대화 나누는 것처럼
기분좋고 행복한게 없지요.. 아마 새를
좋아하는 사람이 몇 안되기 때문일 겁니다. 이처럼 몇 안되는 사람이 만난 것인데...
서로를 헐뜯고.......각자 조금씩 양보하고 반성합시다.
정형숙 2005.08.12 00:38
  오짠지 술 냄세가 요기 까징..ㅋㅋㅋㅋ
글을 읽으면서 배락현님이 술 한잔 하시고 글을 쓰시는 느낌이 팍팍 오드만 !!!!!!!!

내 예감은 역시...............ㅋㅋㅋㅋ

딴지 걸기 없기 하셨는데.......ㅎㅎ

전 술을 전혀 못해서 술 취하신 분들에 마음은 다 모르지만
술 취한 사람 구경 하기는 재미 있을 때가 있드만요!ㅎㅎ

날씨도 더운데.........
이종택 2005.08.12 00:39
  카사모 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일을 많이 하셨는데...
서운하군요...
정형숙 2005.08.12 00:49
  형숙이가 판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잠함을 타야 할려나!!!!!1
권영우 2005.08.12 08:15
  좋은 곳에 다녀오셨네요.
서울탈출도 가끔씩은 필요하겠지요.
그곳에서도 여전히 미각을?......

피라미, 빠가사리, 메기.....
어렸을때 흔히 보던 놈들이 이제는 귀한 대접을 받더군요.
이젠 방학도 반이 지나갔네요.
박진영 2005.08.12 09:43
  즐거운 서울 탈출을 하셨군요.

피라미 튀김...소주...
어제 마신 술이 깨지 않았지만...
군침이 도는 것은 무슨 조화인지...ㅎㅎㅎ

박상태님 수고 덕분에...
카사모에 많은 발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인생의 중대사를 앞두고 계신다니...ㅎㅎ
곽선호 2005.08.12 10:03
  서울 탈출.... 언제 그랬는지 전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두산전에서 파울타구 잡으셨으니, 아드님께서 굉장히 좋아했겠군요.
친구들에게 한껏 자랑을 했을 듯합니다.

박상태님 노고에 대해서는 저 또한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아쉽기만 합니다...
강현빈 2005.08.12 10:48
  몸만 탈출을 하셨군요
마음은 아직도...
박정인 2005.08.12 11:02
  잠시라도 다른곳으로 떠난다는 것은 언제나 흥겨운거 같습니다.

저도 2일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휴가라고 해야 일의 연장선상에서 움직였지만
낮시간에 카나리아도 볼 수 있고, 낮잠도 자보고..ㅎㅎㅎ
즐거운 휴가 였답니다.

한찬조 2005.08.12 19:08
  저도 서울을 탈출한지 벌써 3주가 넘었습니다.

여기는 방콕입니다.

이제 슬슬 서울이 그리워 집니다.
이경흠 2005.08.12 21:19
  도시탈출... 언제나 굳입니다
시원한 계곡에서 신선노름하시다 오셨군요.

저도 내일 가까운
이경흠 2005.08.12 21:21
  2탄입니다....피씨가 이상한가?...
가까운 곳으로 모임피서갑니다.
피서가 맞나?.... 그나 저나 이제 더위도 주춤한것 같습니다.
아침에 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니....
유재구 2005.08.12 22:26
  파올 타구는 TV에서 사람까지 잘 안 보여 주던데요.^^

계곡에도 피라미가 있나요.
심심한 계곡엔 "중태미-중트라지"가 아닐까요. 더군다나 대둔산 계곡에....요.
배락현 2005.08.12 22:32
  유재구님!
질투하시는군요.ㅎㅎ
피래미 많습니다. & 쉬리 밤에는 빠가사리, 메기
버들치라고 하는 중태기(시골에선 이렇게)도 많이 잡혔습니다.
어린 시절 이 고기는 먹지 않았기에 다 보내줬지요.
이종택님이
튀길 때 밀가루반죽에 맥주 쬐끔 넣으면 바삭바삭..고소함의 극치를 보여준다고 하시네요.
 
김두호 2005.08.13 10:59
  술 못 먹어 본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침이 돕니다.
부럽구요.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1,075(1) 명
  • 오늘 방문자 5,196 명
  • 어제 방문자 10,869 명
  • 최대 방문자 11,198 명
  • 전체 방문자 2,463,577 명
  • 전체 게시물 34,944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