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서울까지 9시간 반
김동철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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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4 18:25
매 주 다니는 여행이지만 이번 주에는 특별히 딸래미 남친이 같이 동행하는 여행이라 조금은 불편했지만
그런대로 먹거리를 중심으로 2박3일 잘 놀다 왔습니다. (교통 체증 말고는)
중부내륙고속도로-문경-하회마을-청송 주왕산-포항 화진팬션(1박)-내연산 (보경사)-구룡포 호미곶-부산 기장(1박)-죽성항(장어)-대변항 (꼼장어.짚불장어.멸치회 )-해동 용궁사-해운대-광안리-서부산-김해-창원-서울.
지리를 잘몰라 네비게이션 길 안내에만 의존하다 보니 편리함도 있었지만 부산기장_ 분당 오는데에만 9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여행은 고생 이라지만 이번처럼 차 많이 밀리긴 명절때 귀향길 보다 더 한것 같았습니다.
더 다니고 싶어도 새(35 마리)들 때문에 항상 걱정되어 가족들과 여행 때 마다 의견 충돌 하곤 한답니다.
현직에 있을땐 시간 때문에 긴 여행 못하고, 시간이 많으니 새들이 또 걸림돌이 되는 군요.
우리 회원님들 막바지 무더위에 건강 유의 하시고, 末伏 날 福 ? 많이 받으세요........
이젠 여유를 가지시고 넉넉한 마음으로 다니십시오.
이번 기회에 새들도 확 줄이시고......
가족과의 나들이가 좋아 보입니다.
9시간은 너무 심했네요.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저의 돌아오는 겨울 계획과 거의 비슷합니다.
저는 마지막엔 꼭 순천의 어느 농장을 들려야하고
중간 중간에 큰 사육장을 들리는 것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겨울 계획으로 위안을 삼아 봅니다.
가족들과의 여행 즐거우셨죠?
호미곳으로 가려면 저의집앞을 지나야 갈수있는데
그리고 박진영님 가족도 계셔셨는데 만나뵈였어면
참 좋았겠는데 아쉽습니다.
특히 송선생님 죄송합니다.
포항에서 호미곶 들러 구룡포 물회먹으러 가려고 했었는데, 네비게이션이 구룡포 쪽으로 안내
하지않고, 영일만을끼고 하선대쪽으로 안내 하더니만, 되돌아 올때도 부산기장을 찍고 왔더니 오던길
로 다시 안내하여 포항까지 다시와 고속도로 진입하여 경주.울산으로 계속 안내하여 구룡포는 못 들렀
습니다. 길을 모르니 네비게이션 안내 하는데로만 가다보니 지도상으로 보는것과는 차이가 많이 나더군
요.
기계에만 의존 하다보니 가까운 길도 돌아 온 듯합니다.
위의 경로로 오다보니 이번 여행에 1,100 km 를 뛰었더군요.
무식하면 평생 고생 이라더니.....